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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L서 시즌 마감 이정후 내년에도 가을야구 못하나? SF 사장 "불펜 한 두명 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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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년에도 이정후,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를 중심 전력을 삼고 포스트시즌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내년에도 이정후, 라파엘 데버스, 맷 채프먼, 윌리 아다메스를 중심 전력을 삼고 포스트시즌에 도전한다. AP연합뉴스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실패로 2026년 일정을 마무리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2021년 구단 역대 한 시즌 최다인 107승을 거두며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우승을 차지할 때만 해도 라이벌 LA 다저스를 견제할 수 있는 전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됐다. 그러나 FA와 트레이드 시장에서 선수를 제대로 수급하지 못한데다 경영진의 시행착오가 이어져 추락이 지속됐다.

샌프란시스코는 22일(이하 한국시각) 현재 64승92패(0.410)로 지구 4위와 2017년 이후 가장 낮은 승률이 확정됐다. 그래도 내년 시즌 도약을 약속하지 않을 수 없다.

부임 두 번째 시즌도 실망스러운 성적으로 보낸 버스터 포지 야구 부문 사장이 여전히 키를 쥐고 있다. 그는 2010년대 월드시리즈 우승을 3차례 이끈 샌프란시스코의 레전드 포수 출신이다. 은퇴 후 프런트에 합류했고, 2024년 시즌 후 전임 파란 자이디 사장 후임으로 구단 실무 책임자로 올라섰다. 내년은 3년 계약의 마지막 시즌이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 AP연합뉴스

버스터 포지 샌프란시스코 야구 부문 사장. AP연합뉴스

포지 사장은 최근 지역 팟캐스트 'The TK Show'에 출연해 "난 지금 일을 계속 맡을 의향을 갖고 있지만 내 자리를 누가 맡을지 결정하는 분들의 판단 또한 존중한다"며 "아직 그분들과 이 문제(계약 연장)를 놓고 구체적인 대화를 나누지는 않았다. 지금은 그저 올시즌을 잘 마무리하고, 내년을 더 나은 상황에서 맞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단과 연장계약 협상을 시작하지는 않았다는 얘기다. 지난 두 시즌 동안 기대치를 채우지 못했으니 구단이 힘을 실어줄 것 같지는 않다. 그렇다고 당장 사장 자리에서 쫓아낼 가능성도 희박하다.

포지 사장은 "시즌 내내 처참하게 무너지다 보니 관점이 달라지기도 한다. 그러나 난 이런 상황을 팀을 정상 궤도에 올려놓기 위한 거대한 도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난 원래 도전을 즐기는 편"이라고 했다.

다가오는 겨울에도 전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가장 시급한 포지션은 불펜이다. 포지 사장은 "한 두명의 베테랑 불펜투수를 보강하고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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