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살 소년이던 나를 레알로 데려간 사람이었다" 음바페의 소름 돋는 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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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
[포포투=김호진]
킬리안 음바페와 지네딘 지단 감독의 특별한 인연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글로벌 매체 '로이터'는 21일(한국시간) “음바페는 프랑스 대표팀에서 지단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 상황을 두고 '영화 속 이야기 같다'고 표현했다. 두 사람은 이번 A매치 기간 처음으로 선수와 감독으로 함께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프랑스 축구를 대표하는 두 스타의 만남이다. 지단은 현역 시절 프랑스 대표팀의 전성기를 이끈 전설적인 선수다. 특히1998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월드컵에서 자국의 사상 첫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이후 레알 마드리드 감독으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3연패를 달성하며 지도자로서도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았다.
음바페 역시 지단의 뒤를 이어 프랑스 축구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우승을 이끌었고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프랑스를 결승까지 이끌었다. 현재는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까지 맡고 있다.
두 사람의 인연은 음바페가 세계적인 스타로 성장하기 훨씬 전부터 시작됐다. 음바페는 어린 시절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을 방문했고, 당시 직접 자신을 데려간 사람이 지단이었다고 회상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음바페는 “그가 나를 처음 데리러 와서 레알 마드리드 훈련장으로 데려갔다. 당시 나는 13살이나 14살 정도였다. 정말 오래전 일이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이제 지단이 자신의 대표팀 감독이 된 것에 대해서는 “이제 그가 내 대표팀 감독이다. 마치 영화 속에서 나온 이야기 같다”며 남다른 감정을 드러냈다.
실제로 지단 감독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끝으로 프랑스 대표팀과 결별한 디디에 데샹 감독의 뒤를 이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2012년부터 무려 14년 동안 이어졌던 데샹 체제가 막을 내리면서 프랑스 역시 새로운 시대를 맞이하게 됐다.
지단 감독은 음바페에 대한 신뢰도 이어가기로 했다. 매체는 “지단은 지난주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의 주장직을 계속 맡게 될 것이라고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 역시 새로운 출발에 대한 기대감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새로운 감독과 함께하는 새로운 단계다. 우리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다. 지금까지 데샹 감독만 경험했기 때문에 변화가 있겠지만 모든 것이 잘 풀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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