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열했던 조 1위 쟁탈전…‘중앙 더비’ 결과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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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릉중앙고와 서울중앙고가 14일 강릉 사천체육공원에서 202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8조 최종전을 치르고 있다. 한규빈 기자
강릉중앙고와 서울중앙고. 중앙의 자존심을 걸고 펼쳐진 더비전에서 양 팀은 우열을 가리지 못했다.
강릉중앙고와 서울중앙고는 14일 강릉 사천체육공원에서 열린 2026 금강대기 전국 고등학교 축구대회 조별리그 8조 최종전(3차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모두 2승 1무(승점 7)로 조별리그를 마쳤지만 강릉중앙고가 10득점 3실점, 서울중앙고가 7득점 1실점으로 득실 차에서 최종 순위가 갈렸다.
이날 경기는 명칭에 중앙이 들어간 양 팀이 조 1위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되면서 치열한 양상이 예상됐다. 실제로 양 팀은 추가시간 포함 84분간 팽팽하게 맞섰고 전반 33분 강릉중앙고 강도연, 후반 6분 서울중앙고 박주원이 한 골씩을 터트리며 승점을 나눠 가졌다.
공평한 결과였지만 희비는 엇갈렸다. 득실 차로 최종 순위가 갈리게 되면서 1위인 강릉중앙고는 16강에 직행했고, 2위인 서울중앙고는 추첨을 통해 16강 또는 20강에 편성된다. 2연패에 도전하는 강릉중앙고는 충분한 휴식 시간을 확보했고, 서울중앙고는 운이 따라줘야 하는 상황이다.
이태규 강릉중앙고 감독은 “축구라는 게 비기기만 해도 되는 상황이 가장 어렵기에 반드시 승리하려고 했다. 전반에 선제 득점했지만 후반에 집중력이 떨어지면서 무승부가 됐다”며 “아쉬움은 있지만 전체적으로 컨디션이 올라오고 부상자들도 복귀하고 있다. 16강부터 결승까지 차근차근 승리해서 2연패를 차지할 방법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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