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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계 또 경계' AFC도 선 그었다- 북한 여자축구 한국 온 진짜 이유... 남북전 아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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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북한 여자축구 클럽팀이 한국 땅을 밟는다. 하지만 이번 맞대결을 둘러싸고 과도한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는 시선에는 경계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결국 핵심은 축구다.

북한 평양 연고 내고향여자축구단은 오는 20일 수원에서 수원FC위민과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AFC) 여자 챔피언스리그(AWCL) 준결승전을 치른다. 아시아 여자 클럽 최강을 가리는 공식 대회다.

 

통일부에 따르면 북측은 선수 27명과 스태프 12명 등 총 39명의 방남 명단을 전달했다. 북한 여자축구팀의 국내 경기 자체는 오랜만이다. 북측 여자축구팀이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는 건 2014 인천 아시안게임 이후 약 12년 만이다.

하지만 축구계 안팎에서는 이번 방한을 정치적 접근보다 스포츠 자체로 바라봐야 한다는 분위기가 강하다.

실제 AFC 역시 관련 원칙을 분명하게 전달했다. AFC는 대한축구협회에 이번 경기를 “축구 자체로 다뤄달라”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치적 해석이나 외부 이슈 확산을 경계한 셈이다.

북한 측 역시 최대한 외부 접촉을 줄이려는 분위기다. 내고향여자축구단은 독립적인 숙소 운영과 경기 외 활동 최소화 의사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실상 경기 참가 자체에만 집중하겠다는 의미다.

결국 이번 방한은 남북 화해 분위기 조성이나 스포츠 외교 차원의 접근보다는 AFC 공식 대회 참가를 위한 현실적 선택에 가깝다는 분석이 많다.

대회를 포기할 경우 AFC 차원의 징계 가능성은 물론 향후 국제대회 참가 문제까지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북한 여자축구는 세계적인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는 만큼 국제무대 단절을 선택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실제 북한 여자축구 경쟁력은 여전히 강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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