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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이 정도로 경계하다니…무리뉴 감독 “이 팀은 분명 끝까지 라리가 우승 경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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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조세 무리뉴 감독이 ‘마드리드 더비’을 앞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칭찬하며 경계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20일 오후 11시 15분(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6-27시즌 스페인 라리가 7라운드에서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한다. 현재 아틀레티코는 승점 13점으로 3위, 레알은 승점 15점으로 2위에 위치해 있다.

레알의 흐름은 보여지는 것과 다르다. 개막 이후 5승 1패를 기록 중이지만, 최근 경기를 보면 주도권을 잡고도 경기를 장악하지 못해 고전하는 양상이 이어졌다. 특히 직전 라운드 엘체전에서 2-0으로 앞서던 상황에서 2실점하며 순식간에 2-2까지 따라 잡혔고, 후반 추가시간에 극적으로 결승골을 기록하며 승리를 챙겼다.

 

무리뉴 감독은 "뭐라고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정확한 표현인지 모르겠지만, 약간의 '안일함' 같은 것이 있는 것 같다"며 "모든 것이 쉬워 보이니까 그냥 일이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문제는 명확해 보인다"며 선수단을 질책했다.

반면 아틀레티코는 주춤한 흐름을 깨고 반등하고 있다. 레알 소시에다드전 3-0 승리에 이어, 오사수나전에서도 4-0 대승을 거뒀다. 이강인, 조너선 데이비드, 알렉스 바에나, 줄리아노 시메오네 등 핵심 선수들이 골맛을 본 데 이어, 2경기 연속 무실점을 기록하며 공수 밸런스가 갖춰진 모양새다.

나란히 ‘우승’을 노리는 양 팀 입장에서는 결코 물러설 수 없는 경기다. 같은 연고지를 둔 역사 깊은 더비일 뿐 아니라, 우승을 위해서는 승점 3점을 챙겨야 한다. 현재 1위부터 6위까지 촘촘한 승점 간격이 유지되고 있고, 라리가 특성상 한 경기라도 주춤하면 우승 당락이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필승을 노려야 하는 무리뉴 감독은 아틀레티코의 전력을 높게 사며 경계했다. 아틀레티코 스쿼드를 어느 수준으로 평가하냐는 질문에 “스쿼드를 비교하고 싶지는 않다. 얀 오블락과 티보 쿠르투아를 비교하라고 하지 말아달라”라며 운을 띄웠다.

이어 “아틀레티코는 강한 스쿼드를 갖췄고 선택지가 많다. 훌륭한 감독이 있고 자신이 좋아하는 선수들, 자신의 모습과 DNA를 반영하는 선수들을 직접 선택한다. 수년간 이어온 작업의 결과이기도 하다”라며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을 치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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