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복, 훈련장 이슈→‘액땜’ 제대로 한 야구대표팀, ‘난적’ 대만 잡고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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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7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상무와의 연습경기 후 선수들에게 작전지시를 하고 있다. 고척 |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나고야=강윤식 기자] 본격적인 대회 일정을 시작하기 전부터 이런저런 일이 생기고 있다. 대만과 중요한 첫 경기를 앞두고 ‘액땜’했다고 생각할 필요가 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야구대표팀이 21일 일본 아이치현 오카자키시 오카자키 시민구장에서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조별리그 B조 첫 경기를 치른다. 이번대회 가장 유력한 금메달 경쟁국으로 꼽히는 팀과 첫 경기를 치른다. 승리한다면 확실하게 기선을 제압할 수 있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 주장 노시환이 18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일본 출국에 앞서 인터뷰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 | 김동영 기자 raining99@sportsseoul.com
지난 14일 소집 후 훈련을 소화하며 첫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다만 이 과정 동안 크고 작은 ‘해프닝’이 발생하는 중이다. 유쾌하진 않은 상황이다.
먼저 지난 1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할 당시 ‘캡틴’ 노시환이 입고 있던 단복의 태극기가 거꾸로 돌아가 있었다. 이를 파악한 노시환은 나고야추부국제공항에 도착했을 땐 단복을 벗고 있었다. 제작업체의 인쇄 오류로 인해 발생한 일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 야구 대표팀 류지현 감독이 18일 일본 주부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사잔 | 나고야=연합뉴스
도착해선 훈련 일정이 정해지지 않아 애를 먹었다. 지난주 아이치현에 내린 비로 인해 훈련이 예정됐던 구장의 그라운드 상태가 영 좋지 않았다. 18일 오후까지 조직위원회로부터 공식 훈련 확정 여부를 전달받지 못한 한국야구위원회(KBO)는 별도의 실내연습장을 섭외했다. 결국 대표팀은 훈련을 이곳에서 진행했다.
기분 좋은 상황은 절대 아니다. 그렇다고 움츠러들 필요는 없다. 국제대회는 경쟁팀도 경쟁팀이지만, 변수와 싸움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더욱이 앞선 문제들은 전부 대표팀이 아닌 외부에서 발생한 잘못에서 비롯됐다. 중요한 대회를 시작하면 ‘액땜’했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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