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감독과 말다툼? 열띤 토론?…베식타시 4-1 안방서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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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18일(현지시간) 멕시코 사포판 과달라하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A조 2차전 한국과 멕시코의 경기. 대표팀 오현규가 자신에게 연결된 슛찬스를 놓친 뒤 아쉬워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튀르키예 베식타시 공격수 오현규가 경기 종료 직후 사령탑과 그라운드에서 열띤 피드백을 주고받는 장면이 포착돼 현지의 주목을 받았다.
베식타시는 18일(한국시간) 튀르키예 이스탄불 홈에서 열린 2026~20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올랭피크 드 마르세유를 4-1로 완파했다. 일한 파킬리의 선제골과 바클라프 체르니, 미카엘 아미르 무리요, 에르네스트 포쿠의 연속골을 묶어 안방에서 3골 차 대승을 챙겼다.
화제의 장면은 경기 종료 휘슬이 울린 직후 나왔다. 빈센조 이탈리아노 베식타시 감독은 휘슬이 울리자마자 오현규에게 다가가 양손 검지로 방향을 가리키며 무언가를 열정적으로 지시했고, 오현규 역시 제스처를 취하며 자신의 생각을 적극적으로 피력했다. 현지 취재진과 팬들이 촬영한 해당 영상은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사진=SNS 캡쳐
현지에서는 이를 두고 평소 세밀한 전술 이행을 중시하는 이탈리아노 감독 특유의 피드백 과정으로 풀이했다. 팀이 4-1로 크게 앞선 후반 37분 교체 투입돼 추가시간 포함 약 14분을 뛴 오현규의 전술적 움직임에 대해 보완점을 짚어준 것으로 보인다. 단순한 감정적 질책이라기보다는 열정적인 지도 방식에 가까웠으며, 오현규 역시 감독의 설명이 끝난 뒤 미소를 지어 보였다.
현재 오현규는 주전 경쟁에서 치열한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올여름 이탈리아노 감독의 애제자인 특급 스트라이커 두산 블라호비치가 합류한 이후 출전 시간이 다소 줄어든 상태다. 오현규는 올 시즌 공식전 12경기에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나, 선발 출전은 4경기에 머물고 있다.
한편 소속팀에서 분전을 이어가고 있는 오현규는 오는 21일 아메드와의 리그 6라운드 원정 경기를 소화한 뒤 귀국길에 오른다. 로베르토 모레노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이 발표한 9·10월 A매치 30인 명단에 선발된 오현규는 24일 에콰도르전을 시작으로 대표팀의 4연전 일정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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