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 출신 장재동·장진선, 일본 대학 무대 목표로 다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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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조형호 기자] 충주고를 이끌었던 장재동·장진선 쌍둥이 형제가 국내 대학 진학 좌절의 아픔을 딛고 새 도전에 나선다.
충주고 농구부 출신 가드 장재동과 장진선이 일본 대학 진학을 목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스카이플러스스포츠와 함께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이들은 한번의 실패를 딛고 일본 무대로 시선을 돌렸다.
쌍둥이 형제인 두 선수는 초등 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냈다. 화려한 기술과 빠른 스피드 등 장점을 갖췄지만 신체조건의 열세와 부진 등이 겹쳐 고교 시절 본인들의 장점을 보여주지 못했다.
결국 지난해 한국 대학 진학의 목표도 수포로 돌아갔다. 농구선수의 꿈을 이어가려 했던 두 선수에게도 큰 악재로 다가온 냉혹한 현실이었다.
그러나 이들은 농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대학 입시가 끝난 직후 일본 대학 진학이라는 목표를 세운 두 선수는 개인 훈련과 웨이트 트리이닝, 기본기 훈련, 일본어 공부 등을 통해 묵묵히 땀을 흘리고 있다.
한편, 현재 두 선수는 일본 내 복수의 대학을 대상으로 테스트와 모의면접 등을 진행하고 있다. 스카이플러스스포츠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최근 평가에서 고교 시절보다 향상된 신체조건과 경기력에 긍정적인 반응을 얻은 것으로 전해졌다.
두 선수의 개인훈련을 지도하고 있는 여자 국가대표 출신 박하나 코치 역시 성장 가능성을 높게 평가했다.
박 코치는 “처음 훈련을 해보고 가장 아쉬웠던 부분은 두 선수가 가지고 있는 능력을 고교 시절 충분히 보여주지 못했다는 점이었다”며 “기회가 없었던 선수들이라기보다는 당시 그 기회를 제대로 잡지 못했던 선수들에 가깝다”고 말했다.
지도자의 아쉬움이 담긴 코멘트만큼 본인들도 아쉬운 결과를 뒤로 하고 더욱 간절한 마음을 담아 새 도전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다.
끝으로 장재동과 장진선 형제는 “예전에는 주어진 기회가 얼마나 소중한지 알지 못했다. 간절한 기회를 얻은 만큼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일본에서라도 꼭 농구선수의 꿈을 이어가고 싶다“라며 인터뷰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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