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6골' 전북만 만나면 날뛰는 클리말라...시드니에서 서울까지 가져온 킬러 본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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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김형중 기자 = 지금까지 이런 스트라이커가 있었을까? 강호 전북현대만 만나면 킬러 본능을 뽐내고 있다.
FC서울의 공격수 파트리크 클리말라가 득점왕에 도전하고 있다. 올 시즌 리그 26경기에 나서 12골을 폭발했다. 한 골 더 넣은 울산 HD의 야고에 이어 인천유나이티드의 스테판 무고사와 동률이다.
시즌 개막 전 중국 하이난 전지훈련에서 했던 얘기가 "팀을 우승시키고 득점왕을 차지하겠다"였다. 지난 시즌 6위로 마친 서울을 생각하면 우승이란 단어가 낯설었지만 티는 내지 않았다. 근데 또 득점왕까지 하겠단다. 2025년 여름 서울에 와서 고작 4경기 뛰고 아프다며 고향 폴란드로 날아갔던 선수가 하는 말이라 솔직히 신뢰는 가지 않았다.
하지만 그 낯설었던 우승에는 거의 다가섰다. 정규리그 4경기, 파이널 라운드까지 합하면 9경기 남았는데 2위와 승점이 무려 15점 차다. 파이널 라운드 돌입 전 우승 확정도 가능한 시나리오다. 다만 득점왕은 여전히 치열하다. 11골 넣은 FC안양 마테우스도 추격 중이다. 다들 폼이 좋아 끝까지 가봐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클리말라가 넣은 12골을 보면 전북과 부천FC에 각각 3골씩 넣었고, 안양과 광주FC 상대 2골씩, 포항스틸러스와 대전하나시티즌전에서는 1골씩 넣었다.
임팩트로 보면 단연 전북전이 떠오른다. 4월 홈에서 열렸던 7라운드 맞대결에선 후반 추가시간 5분 극적인 역습 골로 1-0 승리를 선사했다. 90분 내내 팽팽하게 맞선 양 팀이었지만 야잔의 패스를 받은 클리말라의 침착한 한 방으로 전북전 징크스를 깨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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