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드 위 아찔한 사고…'강습 타구 얼굴에 직격→안면·치아 골절' 대만 투수, 결국 수술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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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대만프로야구에서 경기 도중 투수가 타자의 강습 타구에 얼굴을 맞아 안면골절과 치아 파절 등 큰 부상을 입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대만 매체 '자유시보'는 15일(한국시간) "라쿠텐 몽키스 투수 좡신옌이 강습 타구에 맞아 안면골절과 열상, 치아 파절 부상을 입었고, 구단은 의료진의 평가를 거쳐 이날 수술을 받는다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좡신옌은 지난 14일 타이강 호크스와의 대만프로야구(CPBL) 경기에서 8회말 마운드에 올랐다가 첫 타자 왕보쉬안이 때린 강한 타구에 얼굴을 맞았다.
예상하지 못한 타구에 얼굴을 가격당한 좡신옌은 곧바로 마운드에 쓰러졌다. 의료진과 관계자들이 급히 그라운드로 들어왔고, 좡신옌은 들것에 실려 경기장을 빠져나간 뒤 병원으로 이송됐다. 당시 의식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은 결과 부상 정도는 가볍지 않았다. 좡신옌은 안면골절뿐만 아니라 얼굴 부위 열상과 치아가 부러지는 부상까지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결국 의료진은 수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구단은 15일 수술을 진행하기로 했다.
라쿠텐은 "좡신옌이 자신을 걱정해준 모든 팬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했다. 팬들의 모든 위로가 그에게 큰 힘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의료진의 치료에 전념하고 있다"며 "최대한 빨리 회복해 다시 마운드에서 팬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우리 모두 그가 돌아오기를 함께 기다리자"고 전했다.
2000년생 우완 투수 좡신옌은 올시즌 라쿠텐의 핵심 불펜으로 활약하며 44경기에 모두 구원 등판해 4승4패, 평균자책점 2.05를 기록 중이다. 큰 부상을 입었음에도 그는 병원 이송 후 자신의 SNS를 통해 "모두 나를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나는 괜찮을 것"이라며 팬들을 안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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