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리그 교토 만나는 황선홍 감독 "일본은 과거와 달리 템포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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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대전] 김형중 기자 = 대전하나시티즌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에 나선다.
대전은 15일 오후 7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일본 J리그의 교토상가FC와 2026/27 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리그 페이즈 1차전 홈 경기를 치른다. 대전은 지난 시즌 K리그1 2위를 차지하며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티켓을 따냈다.
이에 앞서 대전은 14일 오후 1시 사전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황선홍 감독과 스트라이커 주민규가 참석해 아시아 무대에 도전하는 각오와 포부를 밝혔다.
황선홍 감독은 "23년 만에 ACL에 참가하게 됐고 개인적으로도 오랜 시간 만에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게 됐다. 기대도 되고 부담감도 있다. 교토가 리그 초반에는 안 좋았지만 지금은 좋아지고 있다. 홈에서 하기 때문에 좋은 경기해서 팬들께 승리 기쁨 안겨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함께 참석한 주민규는 "저희 선수단끼리 미팅했을 때 셀레기도 하고 기대도 많이 한다. 감독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홈에서 하는 만큼 승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황선홍 감독은 "주중 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출전 선수 방향에 관해선 "리그도 상당히 중요하고 챔피언스리그도 첫 경기이기 때문에 굉장히 중요하다. 리그에서도 로테이션을 했다. 포커스는 정해졌고 몇몇 포지션만 바뀔 것이다. 첫 경기이기 때문에 좋은 승부를 해야 한다. 100%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본 팀을 만나는 것에 대해선 "아무래도 일본 축구는 세밀함이 무기다. 속도까지 가미돼서 경쟁력이 있다. 상대 미드필더 두 명이 에너지가 좋고 엘리아스 같은 스트라이커도 득점력이 좋다. 스트라이커 봉쇄와 미들 싸움이 중요하다. 컴팩트하게 가지 않으면 어려워질 것이다. 그런 부분 신경써야 한다"라고 설명했다.
교토는 한국과 인연이 많다. 과거 박지성과 구성윤이 뛰었고, 현재는 윤성준이 뛰고 있다. 황선홍 감독은 "축구는 격렬하게 하는 게 맞다. 승부의 세계니깐 치열하게 해야 한다. 저도 선수시절 오사카에 있었지만 교토가 한국과 인연이 있어서 승부 외에는 프렌드십을 다지면 좋겠다. 경기는 최선 다해 하고 경기 후에는 인연을 이어가는 것이 좋을 거 같다"라고 말했다. 주민규는 "박지성 선수가 계셔서 알고 있고 굉장한 팀이라는 걸 알고 있다. 재밌는 경기해서 팬들께 보답하면 좋겠다"라고 했다.
황선홍 감독은 감독으로서 일본 팀과 8번 만나 5승 2무 1패로 좋다. 그러나 2017년이 마지막 경기였다. 이에 대해 "그때와는 많은 변화가 있다. 계속해서 J리그와 대표팀 경기를 관찰하고 있다. 그때 비해선 템포와 디테일이 굉장히 발전했다. 올해도 조사를 해봤는데 유럽 빅5 리그 팀들 못지 않게 템포나 여러가지 좋은 지표가 나타나고 있다. 상당히 경계해야 한다. 붙어보고 겪어보면 어느 정도인지 감 잡을 수 있을 것 같다. 힘든 경기 될텐데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승부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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