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점 4점, 낙제점 받아" 이강인, 1년 8개월 만 UCL 선발서 동점골 빌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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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리버풀전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현지 매체의 혹평을 받았다.
스페인 매체 '엘데스마르케'는 10일(한국시간) 리버풀전에 출전한 아틀레티코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며 이강인에게 평점 4점을 부여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날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2026/27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리버풀에 1-2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아틀레티코는 마르코스 요렌테의 선제골로 앞서갔다. 하지만 이후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와 도미니크 소보슬라이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승점을 챙기지 못했다.훌리안 알바레스와 함께 최전방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이강인은 팀의 공격을 책임졌다. 경기 초반에는 동료들과 정교하게 공을 주고받으며 공격 전개에 힘을 보탰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영향력이 떨어졌다. 결국 후반 14분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리버풀의 강한 압박에 고전하며 공을 빼앗기는 장면도 여러 차례 나왔다. 특히 전반 40분 동점골 장면에서는 이강인이 자기 진영에서 소유권을 잃은 것이 실점의 빌미가 됐다.
매체는 "이강인은 대부분의 선수와 마찬가지로 시간이 흐를수록 경기력이 떨어졌다. 공격 연계에서는 정교했지만 점차 영향력을 잃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자기 진영에서 공을 빼앗기면서 리버풀의 첫 골로 이어지는 빌미를 제공했다. 결국 낙제점을 받았다"고 지적했다.다만 부진한 선수는 이강인뿐만이 아니었다. 매체는 아틀레티코 선수 6명에게 낙제점을 부여했다. 선발 출전한 알렉스 바에나도 이강인과 같은 4점을 받았고, 줄리아노 시메오네는 선발 선수 가운데 가장 낮은 3점에 그쳤다.
이날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이강인은 파리 생제르맹(PSG) 소속이던 2025년 1월 맨체스터 시티전 이후 약 1년 8개월 만에 챔피언스리그 선발 출전 기회를 잡아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약 1년 8개월 만의 챔피언스리그 선발 복귀전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아직 새 팀에 완전히 녹아들지 못한 이강인은 리버풀을 상대로 자신의 장점을 온전히 보여주지 못했고, 후반 14분 교체된 뒤 벤치에서 팀의 역전패를 지켜봐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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