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앙 시우바, 델가도 KO 장인간의 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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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앙 시우바가 지난 2024년 UFC 303에서 찰스 주르댕을 상대로 점핑 킥을 날리고 있는 모습. [UFC 제공]
[헤럴드경제=조용직 기자] UFC 페더급 제앙 시우바(29·브라질)와 호세 미겔 델가도(28·미국/멕시코). 경기장에서 ‘광견’처럼 변하는 시우바와 역대 가장 살벌한 피니시를 보여주겠다는 델가도. KO 아티스트간의 승부는 어떤 장면을 연출할 것인가.
UFC는 오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데저트 다이아몬드 아레나에서 ‘노체 UFC: 시우바 vs 델가도’를 개최한다. 멕시코 독립 기념일을 기념하는 노체 UFC의 4번째 대회다.
2년 연속 노체 UFC 메인 이벤트에 서는 시우바(17승 3패)는 UFC에서 15분당 1.55개의 넉다운으로 이 분야 페더급 역대 3위를 기록하고 있다. 델가도(12승 2패)는 1.24개로 5위다. 시우바는 17승 중 12승이 KO고, 델가도는 12승 중 6승이 KO다. 각각 피니시율이 88%, 83%에 달하는 화끈한 파이터들이다.
시우바는 케이지 내에서 ‘개 짖는 소리’를 하는 퍼포먼스로 유명하다. 공이 울리기 직전 싸울 상대를 바라보며 웅크려 앉아 개처럼 ‘컹컹’ 소리를 낸다. 코미디인가 싶어 웃다가도 가공할 공격을 쏟아내는 모습에 관중들의 웃음기는 사라진다.
페더급 6위로 차기 대권 후보군에 속한 시우바는 KO 승부를 예고했다. 그는 “나는 그저 내 안의 광기를 믿어야 한다”며 “내 안의 광기를 믿고, 계속 꿈을 꾸며 살아가는 게 내가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델가도 역시 “그는 투견이라는 말로밖에 표현할 수밖에 없다”고 상대에 대해 경계하면서도 “이제껏 본 경기 중 가장 살벌한 피니시를 보여줄 것”이라고 장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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