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야, 축구야?" KT, SSG 마운드 처참히 짓밟았다…아시안 쿼터 교체설 불지핀 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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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위즈 샘 힐리어드
(MHN 유경민 기자) 한 번 터지자 멈추지 않았다. KT 위즈의 타선이 제대로 폭발한 수원의 밤이었다.
KT는 1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정규시즌 SSG 랜더스와의 홈경기에서 18-4 대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부터 집중력을 발휘한 KT 타선은 장단 18안타를 몰아치며 SSG 마운드를 완전히 무너뜨렸다.
이날 승리의 중심에는 중심 타선이 있었다. 4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샘 힐리어드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중심을 잡았고, 김민혁은 3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테이블세터 역할을 완벽하게 수행했다. 여기에 김현수까지 3타수 2안타 4타점을 기록하며 폭발적인 공격력을 선보였다.
선취점은 SSG가 가져갔다. 1회초 2사 1·3루 상황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적시타를 터뜨리며 최정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하지만 KT의 반격은 곧바로 시작됐다. 2회말 2사 1·2루에서 유준규의 적시타로 균형을 맞춘 KT는 이후 2사 만루 찬스에서 최원준이 다시 적시타를 터뜨리며 단숨에 경기를 뒤집었다.
흐름을 잡은 KT는 멈추지 않았다. 이어진 득점권 상황에서 김현수의 싹쓸이 2루타가 터졌고, 직후 힐리어드가 투런 홈런까지 쏘아 올리며 순식간에 8-1까지 달아났다. 사실상 경기 흐름이 KT 쪽으로 완전히 기운 순간이었다.
KT는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았다. 3회말 김상수의 적시타, 4회말 허경민의 적시타, 5회말 김현수의 희생플라이로 차곡차곡 점수를 추가하며 경기 중반 이미 10점 차 리드를 만들었다.
SSG도 끝까지 추격 의지를 보였다. 6회초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만회했고, 7회초에는 이지영의 적시타와 정준재의 2루타를 묶어 4점째를 만들었다.
그러나 KT는 8회말 다시 한 번 빅이닝을 만들며 승부에 완전히 쐐기를 박았다. 대거 7점을 추가한 KT는 16-4로 앞선 2사 2루 상황에서 장준원의 시즌 2호 투런 홈런까지 터지며 홈 팬들에게 화끈한 승리를 선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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