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SK 윙어 최병욱이 시즌 2호골을 맛보는 듯 했지만, 마지막 슈팅이 동료 몸에 맞는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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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SK 윙어 최병욱이 시즌 2호골을 맛보는 듯 했지만, 마지막 슈팅이 동료 몸에 맞는 바람에 도움으로 정정됐지만, 팀 승리만으로 만족했다.
제주SK는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광주FC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최근 3연속 무패(2승 1무)와 함께 승점 42점으로 4위에 올라섰다.
이날 승리는 최병욱의 발에서 결정났다. 그는 후반 12분 교체 출전해 18분 우측면에서 돌파하며 왼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 그의 슈팅은 골로 이어졌지만, 아이아스 몸 맞고 굴절되면서 공식기록은 최병욱 골이 아닌 도움으로 확정됐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도 최병욱의 골로 인정했을 정도였고, 수훈 선수도 최병욱이었으나 기록을 뒤집을 수 없었다. 최병욱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경기 끝나고 내 골이 아닌 걸 알았다. 내 골이 아니아서 아쉽지만, 팀에 승리에 기여할 수 있어서 좋다"라며 승리로 아쉬움을 달랬다.
이어 동료 선수들의 짓궂은 반응도 전했다. 그는 "신상은 형이 경기 후 바로 달려와서 아이아스 골로 선언됐다고 말해주더라. 상은이 형은 물론 라커룸에서도 다른 형들이 다 나에게 '도움 축하한다'고 놀리더라. 괜찮다. 아이아스가 도핑 테스트를 기다리고 있어 아직 얼굴을 못 봤는데 나중에 보면 밥 사라고 이야기 하겠다"라며 기분 좋게 받아 들였다.
지난 2025시즌 제주SK 유니폼을 입은 그는 데뷔시즌 1도움에 그쳤지만, 올 시즌 현재까지 22경기 1골 2도움으로 성장하고 있었다. 세르지우 코스타 감독의 지도력 효과를 최병욱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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