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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1승 7패' 위기의 두산, 이례적 특타까지 지시…김원형의 한숨 "이런 경기 하면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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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 김원형 감독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박승환 기자] "이런 경기를 하면 안 된다"

김원형 감독은 1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6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팀 간 시즌 14차전 홈 맞대결에 앞서 깊은 한숨을 내쉬었다.

두산은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하더라도 포스트시즌 진출이 확정적인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최근 타선의 침체로 분위기가 확 가라앉았고, 이 기간 NC 다이노스가 상승세를 타면서, 어느새 쫓기는 입장이 됐다. 9월 기준으로 두산은 1승 7패로 허덕이고 있다.

 

가장 심각한 것은 타선이다. 9월 두산의 팀 타율은 0.178에 불과하다. 이 기간 팀 타율이 2할도 채 되지 않는 팀은 두산이 유일하다. 아무리 투수가 잘 던져도 이길 수 없는 경기가 반복되고 있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지난 3일 LG 트윈스, 9일 SSG 랜더스전만 봐도 충분히 알 수 있다.

두 경기 모두 '에이스' 곽빈이 7이닝을 단 1실점(1자책)으로 막아내며 퀄리티스타트+(7이닝 3자책 이하)를 기록했다. 그런데 타선이 힘을 쓰지 못하면서, 두 경기 모두 0-1로 무릎을 꿇었다. 에이스가 최소 실점으로 막아줬다면 반드시 경기를 승리로 연결시켜야 하는 상황에서 계속 패하고 있는 것이다.

김원형 감독은 10일 경기에 앞서 박준순이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해 "타격이 침체돼 있다고 하지만, 그래도 에이스가 나갔을 때 두 경기를 모두 0-1로 패했다는 것은 조금 생각을 해봐야 할 부분인 것 같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올해 두산이 0-1로 패한 것은 두 번 밖에 없는데, 이 모든 경기가 곽빈이 선발로 나갔을 때다. 사령탑은 "0-1 패배가 내 기억에는 두 번째다. 물론 상대가 잘해서 우리가 질 수는 있지만, (곽)빈이가 나갔을 때는 이런 경기를 하면 안 된다. 1차적으로 내 잘못이 크지만, 선수들도 뭔가를 하려고 하는 집중력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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