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태국 무대 데뷔전부터 ‘주간 베스트 감독’···4-2 역전승 이어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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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칸차나부리 파워FC 감독이 6일 태국 2부리그 개막전 승리 후 선수단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DJ매니지먼트 제공
[스포츠경향 양승남 기자] 박항서 감독이 태국 무대 데뷔전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둔 데 이어 첫 라운드 ‘이주의 팀’ 감독으로 이름을 올렸다.
DJ매니지먼트는 9일 “박항서 감독이 개막전 승리로 이주의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고 밝혔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칸차나부리 파워FC는 지난 6일 태국 2부리그 개막전에서 PT 사툰FC를 원정에서 4-2로 꺾었다. 박 감독이 태국 프로축구 구단의 지휘봉을 잡고 치른 첫 공식 경기였다.
출발은 좋지 않았다. 칸차나부리 파워FC는 경기 초반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갔지만 전반 막판 동점골을 터뜨리며 균형을 맞췄다. 후반에는 공격의 강도를 높여 연속 득점하며 승부를 뒤집었다. 상대에게 한 골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하며 4-2 승리를 완성했다.
개막전에서 승점 3점을 챙긴 박 감독은 태국 2부리그 1라운드 ‘Team of the Week’에도 선정됐다. 공개된 주간 베스트11 그래픽에는 박 감독이 주간 베스트 감독으로 표시됐다.
박항서 감독이 태국 2부리그 개막 주간 이주의 팀 감독으로 선정됐다. DJ매니지먼트 제공
박 감독은 경기 후 “새로운 팀 그리고 새로운 리그에서 치른 첫 공식 경기였던 만큼 긴장도 있었지만, 선수들이 경기 내내 집중력을 잃지 않고 끝까지 잘 따라와 줬다”며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어낸 선수들에게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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