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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HD가 최고의 상승세를 타던 1위 FC서울을 홈에서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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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울산] 김형중 기자 = 울산 HD가 최고의 상승세를 타던 1위 FC서울을 홈에서 잡았다.
 

울산은 8일 오후 7시 30분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6 28라운드 서울과 홈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후반에 나온 심상민의 선제골이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승점 3점을 챙겼다.
 

이로써 울산은 전북현대를 제치고 다시 2위로 올라섰다. 전북은 9일 27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서울은 8경기 만에 패배를 기록하며 상승세가 잠시 꺾였다.
 

야고가 퇴장 징계로 나오지 못한 울산은 에릭과 이진형, 이동경의 스리톱으로 나왔다. 토마스와 이규성이 중원을 지켰고, 조현택과 장시영이 양쪽 측면을 맡았다. 스리백은 김영권과 정승현, 서명관이 섰고 골문은 조현우가 지켰다.
 

이에 맞서는 서울은 클리말라와 문선민의 투톱으로 나섰다. 바베츠와 손정범이 중원에 섰고 안데르손과 정승원이 측면에서 공격을 지원했다. 김진수와 로스, 야잔, 최준의 포백에 구성윤이 장갑을 꼈다.
 

울산의 김현석 감독은 “오늘은 좀 전략적이다. 야고의 빈 자리에 대한 극약 처방이다. 백스리로 나서고 좀 더 적극적으로 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서울 김기동 감독은 “나 자신이 흔들리고 현혹될까봐 신문도 안 본다”라며 최근 5연승으로 우승에 근접했다는 보도를 대하는 자세를 이야기했다.
 

킥오프 휘슬이 울리자 양 팀은 팽팽하게 맞섰다. 울산은 야잔과 로스 센터백 조합의 뒷공간을 노렸다. 이동경과 에릭 등이 끊임없이 파고들었다. 하지만 야잔이 조금 더 빠르게 볼을 걷어냈다. 서울은 오른쪽 정승원, 왼쪽의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공격 작업을 만들었다.
 

전반 23분 김진수가 자신의 특기인 왼발로 직접 프리킥을 시도했다. 슈팅은 날카롭게 날라갔지만 골대를 살짝 벗어났다. 울산은 전반 29분 조현택의 슈팅으로 맞섰다. 전반 43분에는 서명관이 중거리 슈팅을 때렸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추가시간이 2분 주어졌다. 서울의 최준이 깊은 지역까지 달려가 크로스했고 박스 안에 있던 안데르손이 오른발로 때렸다. 그러나 정승현이 몸을 날려 막아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 바베츠가 머리에 맞혔지만 크로스바를 넘겨 윗그물을 흔들었다. 양 팀의 전반전은 득점 없이 종료됐다.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희균을 투입했다. 후반 초반 양 팀은 강하게 부딪혔다. 울산은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왼발로 맞히려 했지만 빗맞고 말았다. 하지만 홈 팬들의 엉덩이를 들썩이기 충분한 움직임이었다. 서울도 중원에서 문선민의 센스 있는 패스로 안데르손이 역습을 시도했고 반대편의 정승원에게 연결했다. 정승원이 슈팅 찬스를 맞이했지만 잠시 머뭇거리며 기회를 놓쳤다.
 

중원 싸움이 치열해지자 서울이 손정범 대신 이승모를 넣었다. 후반 19분 토마스가 중원에서 볼을 빼앗은 뒤 혼자 치고 들어갔다. 이어 왼발로 강하게 때렸지만 구성윤이 몸을 날리며 잡아냈다. 울산은 2분 뒤 박스 안에서 안데르손이 때린 슈팅을 조현우가 잡아냈다.
 

일진일퇴의 공방전이 계속됐다. 후반 27분 울산이 중원에서 유려한 패스워크에 이어 에릭이 왼쪽을 돌파했다. 이어 곧바로 슈팅을 때렸지만 골문 옆으로 벗어났다.
 

양 팀은 선수 교체를 통해 실마리를 풀고자 했다. 울산은 심상민과 강상우, 서울은 박수일이 들어갔다. 바베츠가 울산의 공격을 끊고 안데르손에게 연결했다. 이어 클리말라가 볼을 잡고 문전으로 돌진했다. 공격과 수비가 2대2 상황에서 정승원에게 패스했지만 슈팅을 때리진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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