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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리안 맞대결은 고의4구' 이정후, '땅볼-뜬공-뜬공' 후 행운의 안타에도 OPS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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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한휘 기자= 첫 세 타석에서 침묵을 이어가던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행운의 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한국계 투수'와의 일전은 고의4구로 허무하게 끝났다.

이정후는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MLB) 정규시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경기에 5번 타자-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터너 힐(좌익수)-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브라이스 엘드리지(1루수)-조나 콕스(중견수)-이정후(우익수)-오슬레이비스 바사베(2루수)-앤드루 키즈너(포수)-셰이 위트컴(3루수)-크리스찬 코스(유격수) 순으로 구성됐다. 선발 투수는 로건 웹.

 

이정후는 1회 2루수 땅볼, 3회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6회 말 3번째 타석에서는 잘 밀어 친 타구가 좌익수에게 잡히는 직선타가 됐다. 기대 타율(xBA)이 0.470으로 나쁘지 않았음에도 범타가 되며 상대 선발 마이클 맥그리비를 상대로 끝내 출루에 실패했다.

하지만 4번째 타석에서 운이 따랐다. 3-3으로 맞선 9회 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이정후는 바뀐 투수 라인 스태닉의 3구 바깥쪽 패스트볼을 밀어냈다. 크게 바운드된 타구는 3루수 키를 살짝 넘어 좌익수 쪽으로 굴러가는 안타가 됐다.

타구 속도는 시속 99.3마일(약 159.8km)로 나쁘지 않았지만, 발사각도가 -25도에 불과한 탓에 xBA도 고작 0.100에 그쳤다. 하지만 절묘한 바운드로 수비를 넘어가면서 결국 안타를 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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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는 2사 후 위트컴의 안타와 코스의 볼넷으로 3루까지 진루했다. 한 베이스만 더 움직이면 끝내기 득점을 올릴 수 있었지만, 힐이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하며 홈을 밟는 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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