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00명 학살 전범' 또 찬양...'韓 특급 유망주 김예건 소속팀' 즈베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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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김예건의 소속팀 FK 츠르베나 즈베즈다가 또다시 '전범' 라트코 믈라디치를 영웅화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즈베즈다는 7일(이하 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을 통해 최대 라이벌 FK 파르티잔과의 경기(2-1 즈베즈다 승)를 앞둔 서포터즈석의 모습 담아 영상을 게재했다.
충격적이게도 해당 영상에는 믈라디치의 얼굴이 그려진 대형 걸개와 함께 "포토차리로 향하라"라는 문구의 카드 섹션이 선명하게 담겨 있었다.
믈라디치는 유고슬라비아 내전 당시 보스니아 세르비아계 반군의 군사 사령관을 지낸 인물로, 1995년 7월 UN이 지정한 안전 구역인 스레브레니차를 점령해 8,000명이 넘는 무슬림 남성들을 무참히 학살한 전범이다. 16년간의 도피 끝에 2011년 체포된 그는 2017년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에서 집단 학살, 반인륜 범죄 등 10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고, 지난 8월 네덜란드 헤이그의 UN 구치소에서 복역 중 84세를 일기로 사망했다.
팬들이 내건 "포토차리로 향하라"는 메시지 역시 학살 희생자들을 기리는 추모 센터가 위치한 곳이라는 점에서 악의성이 매우 짙다.
더욱 경악스러운 것은 구단의 태도. 즈베즈다는 팬들의 몰지각한 행태를 제지하기는커녕 해당 장면을 고스란히 영상에 담아 업로드했으며, 충성심을 의미하는 경례 이모티콘까지 버젓이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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