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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00억 썼는데 미드필더가 없다 첼시, '1-2 역전패' 아스날전 막판 오른쪽 수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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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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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여름 이적시장에서 무려 3억 4900만 파운드(약 6308억 원)를 썼다. 그런데 '디펜딩 챔피언' 아스날과 경기 막판 첼시의 중원을 지킨 선수들은 나란히 오른쪽 측면 수비수 출신이었다.

영국 'BBC'는 7일(한국시간) "첼시는 아스날에 1-2로 패한 경기를 리스 제임스와 말로 귀스토가 함께 중원에 선 상태로 마쳤다. 막대한 돈을 쓰고도 어떻게 이런 상황에 도달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첼시는 이날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027시즌 프리미어리그 3라운드에서 아스날에 1-2로 역전패했다.

출발은 좋았다. 전반 2분 모건 로저스가 강력한 발리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첼시가 아스날의 홈에서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5분 카이 하베르츠에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5분에는 크리스토스 촐리스의 패스를 하베르츠가 흘렸고, 뒤에서 침투한 마르틴 외데고르가 결승골을 넣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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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는 외데고르를 놓친 선수가 제임스였다는 점에 주목했다. 오른쪽 수비수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제임스는 이날 중원에서 뛰었지만, 결정적인 순간 아스날 주장 외데고르의 침투를 따라가지 못했다.

사비 알론소 감독은 경기 전 제임스가 세계 최고의 미드필더 중 한 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제임스 역시 지난 시즌 경기의 절반가량을 중원에서 소화했고 아스날전에서도 실점 장면을 제외하면 준수한 경기력을 보였다.

문제는 선수층이었다. 알론소 감독은 후반 로메오 라비아를 빼고 귀스토를 투입했다. 귀스토 역시 본래 포지션은 오른쪽 측면 수비수다. 첼시는 결국 오른쪽 수비수 출신 두 명에게 중원을 맡긴 채 아스날을 추격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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