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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감독 22명 지원자 중 모레노였던 이유→ "세계 최고 이끈 경험, 전술 기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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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스트일레븐> 조남기 기자

 

22명의 지원자 중 왜 로베르토 모레노였을까? 선임과 관련한 모든 작업을 총괄했던 현영민 대한축구협회(이하 KFA) 전력강화위원회(이하 전강위) 위원장이 그 이유를 설명했다.

 

 

4일, KFA는 'KFATV official' 채널을 통해 현영민 위원장의 이야기를 전파했다. 현영민 위원장은 왜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을 택했는지 자신의 기준에서 설명했다.

 

먼저 현영민 위원장은 "이미 많은 축구팬 분들이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에 대해서 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세계 최고의 국가대표팀을 이끌어본 경험이 있다. 개성 있는 선수들과 함께한 경험과 분석관 이력을 바탕으로 데이터에 기반한 전력 분석 및 다양한 전술 전개 능력을 강점으로 보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스페인의 명가 FC 바르셀로나에서 수석코치로 일했던 건 물론, 무적함대로 불리는 스페인 남자 축구 국가대표팀에서 잠시나마 감독 역까지 수행했던 바 있다. 현영민 위원장이 언급한 '최고를 이끌어본 경험'은 이것이다.

 

아울러 현영민 위원장은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전술적 소양을 강조하기도 했다. 그는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현대 축구 중심인 유럽 무대에서 축적한 전술적 역량과 실전 경험을 보유했다. 40대 후반의 젊은 지도자로서, 최신 전술 트렌드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 세밀한 데이터 및 전술 기반의 팀 운영으로 국가대표팀의 실질적 전력 강화를 가져올 수 있는 최적임자라고 생각이 된다"라고 이야기했다.

 

한국 축구에 대한 이해도도 주목할 부분이었다. 현영민 위원장은 "이미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대한 상당한 이해도를 지니고 있었다. 포지션별로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었고, K리그 선수들을 언급한 건 물론, 김천 상무에 대한 특수성도 알고 있었다. 신선했다. 유럽에 나간 선수들과도 직접적으로 소통하길 원한다. 연락처를 물어보더라"라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의 준비된 자세를 높이 샀다.

 

 

그리고는 진정성이었다. 한국 국가대표팀 임시감독직에 얼마나 진심으로 지원했는지가 중요했다. 이에 현영민 위원장은 "직접 만났을 때, 열의와 태도와 진정성을 파악했다. 이런 점에 있어서 아주 높은 점수를 받았다. 미팅 일정이 잡히자마자 12시간도 채 되지 않는 시간에 스페인 각지에 흩어져 있던 코칭스태프가 한 공간에 모였다. 팀을 맡겨도 되겠다는 확신을 줬다. 계약 즉시 일을 시작했으며, 임시감독 기간 안에 한국에 거주하며 국가대표팀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는 열정도 보여줬다"라고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과 미팅을 돌이켰다.

 

로베르토 모레노 감독은 아직 입국하진 않은 상황이다. 조만간 한국으로 들어와 모습을 드러낼 전망이다. 그는 9월과 10월에 예정된 A매치 네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임시감독 선임의 성공 여부를 결정할 중대한 매치업이다. 임시감독은 11월까지 총 여섯 경기를 맡게 되는데, 9월과 10월에 걸쳐서 열리는 네 경기의 비중이 클 수밖에 없다. 그때가 사실상 분수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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