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영 vs 김가은' 결국 만났다…韓 여자단식 1·2인자 8강 맞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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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마스터스 8강전이 '집안 싸움'으로 이뤄진다. 대회 3연패를 겨냥하는 안세영(왼쪽)과 '국내 여자단식 2인자' 김가은이 셔틀콕을 주고받는다. ⓒ BWF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마스터스 8강전이 '집안 싸움'으로 이뤄진다.
대회 3연패를 겨냥하는 안세영과 '국내 여자단식 2인자' 김가은(이상 삼성생명)이 셔틀콕을 주고받는다.
여자단식 세계랭킹 1위 안세영은 3일 중국 창저우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 16강전에서 한치엔시(중국·33위)를 2-0(21-14 21-7)으로 돌려세웠다.
순조로웠다. 99주 연속 세계 1위를 사수 중인 안세영은 1게임 초반부터 '배드민턴 특강'을 개설했다.
3-3에서 쭉 치고 나갔다.
직선타, 대각 하프 스매시 2방, 크로스 헤어핀, 상대 실책 3개를 묶어 7연속 득점을 챙겼다(10-3).
한치엔시 실책 3개도 사실상 안세영 공격점이었다.
헤어핀을 건넬 때 살짝 '회전'을 줬다.
상대 입장에선 제 타이밍에 셔틀콕을 걷어내도 소용이 적었다. 번번이 라인을 벗어났다.
결국 안세영이 '8분' 만에 첫 인터벌에 돌입했다(11-4).
포제션당 평균 랠리 수 역시 13.5회에 불과했다. 압승 분위기였다.
다만 1게임 중반은 흐름이 묘했다.
안세영은 인터벌 이후 연속 4실점으로 살짝 주춤했다(11-8).
전열을 추슬렀다. 대각 하이 클리어로 한치엔시 밸런스를 흩트린 뒤 직선타로 상대 실책을 유도했다(12-8).
12-9에서 연속 득점에 성공했다(14-9).
네트 바로 앞에 떨구는 절묘한 드롭샷으로 중국 랭커 실책을 끌어냈다.
이어진 공방에선 '대포알' 직선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파워와 코스 모두 일품이었다.
안방에서 자국 팬 성원을 등에 업은 한치엔시 끈기가 매서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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