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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 맞아? 4이닝 5안타 3볼넷 5실점 와르르! 시즌 최다 자책점 ERA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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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3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이안 햅을 삼진으로 잡은 뒤 모자를 만지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3일(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전에서 1회말 선두타자 이안 햅을 삼진으로 잡은 뒤 모자를 만지고 있다. 사진=MLB.TV 캡처

[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미즈가 무너졌다.

올시즌 최고의 투수로 올라선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가 최악의 피칭을 하며 무너졌다. 구위와 제구력 저하를 겪고 있어 사이영상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온다.

미저라우스키는 3일(이하 한국시각)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등판해 4이닝 동안 5안타와 4볼넷을 내주고 5실점한 뒤 교체됐다.

올시즌 최소 투구이닝 타이, 최다 실점 타이, 최다 볼넷 타이, 최다 자책점 경기였다. 평균자책점이 1.73에서 1.97로 치솟았다. NL에서 평균자책점 2위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크리스 세일(2.06)과의 차이가 불과 0.09다.

지난달 28일 뉴욕 메츠를 상대로 6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따낼 때 직구 평균 구속이 98.7마일로 시즌 평균(100.6마일)보다 1.9마일이 느렸지만, 이날은 회복한 모습을 보였다. 44개를 던진 포심 직구 스피드는 최고 102.4마일, 평균 100.9마일이었다. 평균 구속은 시즌 평균을 살짝 웃돌았다. 100마일 이상도 37개로 평소 수준을 유지했다.

그러나 제구가 엉망이었다. 들쭉날쭉했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AP연합뉴스

밀워키 브루어스 제이콥 미저라우스키. AP연합뉴스

2-0의 리드를 안고 1회말 마운드에 오른 미저라우스키는 선두 피트 크로우-암스트롱(PCA)에 풀카운트에서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다. 그동안 맞대결에서 9타수 무안타 7탈삼진으로 압도했던 PCA에 처음으로 출루를 허용한 것이다.

이어 스즈키 세이야를 2루수 뜬공으로 잡은 미저라우스키는 알렉스 브레그먼에 일격을 당했다. 볼카운트 2B2S에서 5구째 92.7마일 슬라이더를 바깥족 낮은 스트라이크존에 꽂았지만 배트에 제대로 걸려 좌중간 펜스를 살짝 넘어가는 투런포로 연결됐다. 시즌 14번째 피홈런. 2-2 동점.

발사각 19도, 타구속도 105.5마일, 비거리 389피트로 브레그먼의 시즌 25호 홈런. 미저라우스키는 마이클 부시와 니코 호너를 각각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겨우 이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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