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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년 기다렸다' 구자욱 드디어 한 풀까…8월 4할 맹타→월간 MVP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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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김지현 기자= 구자욱(삼성 라이온즈)이 월간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했다.

삼성은 "타자 구자욱이 올곧은병원에서 시상하는 8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2일 알렸다.

8월 한 달간 맹타를 휘두른 구자욱이다. 17경기에 나서 타율 0.403(62타수 25안타) 4홈런 17타점 11득점을 올렸다. OPS는 무려 1.180에 달했다.

이는 같은 기간 KBO리그 전체 타자 가운데서도 단연 돋보이는 성적이다. 8월 출루율(0.519) 1위, 타율은 3위에 올랐다. 안타와 장타율(0.661)은 4위, 타점 5위를 기록하는 등 주요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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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전체로 봐도 우수한 성적을 기록 중이다. 2일 기준 98경기에 출전해 타율 0.359(365타수 131안타) 14홈런 90타점 73득점 OPS 1.005를 마크했다.

이 같은 활약을 바탕으로 생애 최초 타격왕에도 도전한다. 현재 타율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는 2위 빅터 레이예스(롯데 자이언츠)의 0.358과 단 1리 차이다. 만약 구자욱이 선두를 유지한 채 정규시즌을 마친다면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타격왕 타이틀을 거머쥘 수 있다.

구자욱은 프로 12년 차 베테랑이지만 유독 타격왕과는 인연이 없었다. 여러 차례 정상 문턱까지 갔지만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2015년 타율 0.349로 3위, 2023년 0.336으로 2위, 2024년 0.343으로 4위에 올랐다. 가장 아쉬웠던 것은 2023년이었다. 당시 손아섭(NC 다이노스·현 두산 베어스)의 0.339에 불과 3리 차로 밀려 타격왕을 놓쳤다.

8월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제대로 상승세를 탄 구자욱이 올해 최초의 기쁨을 누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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