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사이드암 남모를 고민, 스위퍼가 해결했다…"요리할 때 소금 같은 느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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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표가 8월 20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 공을 던지고 있다./KT 위즈 제공
고영표가 8월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대구=김경현 기자
[마이데일리 = 김경현 기자] 드디어 네 번째 구종을 완성한 것일까. 고영표(KT 위즈)가 스위퍼를 장착하고 승승장구 중이다.
고영표하면 떠오르는 구종은 체인지업이다. 빠르지 않은 구속에도 KBO리그에서 생존하는 이유다. 엄청난 낙폭을 통해 무수한 헛스윙을 유도한다. 국제무대에서도 체인지업은 통한다는 것을 증명했다.
투심과 커브도 빼놓을 수 없다. 패스트볼은 피칭의 근간이다. 올해 상단으로 던지는 법을 깨닫고 ABS를 100% 활용하게 됐다. 커브는 팔각도상 위로 뜨는 것처럼 보인다. 체인지업과 피치 터널을 공유하는 구종이다. 또한 약한 뜬공이 필요할 때 존 상단에 던지는 경우가 있다.
세 번째 구종까진 확실했다. 네 번째 구종을 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데뷔 초에는 슬라이더를 간간이 던졌다. 하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다. 지난 해에는 커터를 던졌다.
좌타자 몸쪽을 파고드는 공이 필요했다. 고영표의 평생 숙제는 좌타자다. 체인지업은 좌타자 바깥으로 떨어진다. 좌타자의 시선을 좌우로 흐트러트릴 공이 필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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