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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앙가라고 하고 싶긴 한데..." 손흥민도 어쩔 수 없었다, 결국 최고의 파트너 대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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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골닷컴 USA 틱톡

사진=골닷컴 USA 틱톡

[포포투=김아인]

손흥민이 자신의 환상적인 공격 파트너 드니 부앙가 대신 리오넬 메시를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 최고의 선수로 인정했다.

손흥민은 2일(한국시간) 미국판 '골닷컴' 공식 틱톡 채널을 통해 공개된 인터뷰에 참여했다. 각 리그를 대표하는 역대 최고의 선수와 현역 최고의 선수를 꼽는 단문 인터뷰 형식이었다.

손흥민은 역대 프리미어리그(PL) 최고의 선수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현존 최고 선수로는 최근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로드리를 지목했다. 라리가 역대 최고 선수로는 메시, 현역 최고로는 라민 야말을 언급했다.

 

관심을 모은 것은 MLS 파트였다. 손흥민은 MLS 역대 최고의 선수로 다시 한번 메시의 이름을 불렀다. 이어 현역 MLS 최고의 선수를 묻는 질문에 잠시 고민에 빠졌다. 자신과 함께 LAFC의 공격을 이끄는 '흥부 듀오' 부앙가를 언급하고 싶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멋쩍은 미소를 지으며 "부앙가라고 말하고 싶은데... 아쉽게도 메시다"라며 메시의 손을 들어줬다. 손흥민의 선택처럼 메시의 폭발력은 여전하다. 최근 인터 마이애미가 4경기 만에 승리하는 등 흐름이 좋진 않았지만, 메시는 안타까운 부친상을 치른 후에도 지난 몬트리올전에서 4골을 터뜨리는 등 4경기 6골 2도움으로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실제로 지난 시즌 하반기 손흥민이 LAFC에 합류한 이후 부앙가와의 호흡은 리그 최강으로 평가받았다. 폭발적인 시너지를 내며 팀을 이끌었고, 올 시즌 역시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는 원동력이었다.

그러나 최근 LAFC의 흐름은 좋지 않다. 리그 5경기 연속 무승 늪에 빠지며 침체기에 접어들었다. 빈곤한 득점력이 발목을 잡고 있다. 손흥민의 7경기 연속 침묵과 부앙가의 폼 저하가 맞물렸고, 수비적인 전술을 들고 나오는 상대 팀들의 집중 견제를 뚫어내지 못하고 있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이 두 선수에 대한 공격 의존도를 낮추겠다고 밝혔지만 계속해서 반전의 계기를 만들지 못하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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