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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1위' 서승재-김원호, 중국 마스터스 첫판 탈락…58위에 0-2 완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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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승재-김원호 / 사진=DB

서승재-김원호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신서영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 세계랭킹 1위 서승재-김원호(이상 삼성생명) 조가 세계랭킹 58위 조에 덜미를 잡히며 중국 마스터스 첫 경기에서 탈락했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1일(한국시각) 중국 선전에서 열린 2026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중국 마스터스(슈퍼 750) 남자 복식 32강전에서 레오 롤리 카르난도-다니엘 마르틴(인도네시아) 조에 세트 스코어 0-2(19-21 19-21)로 패했다.

충격적인 결과였다. 두 세트 모두 접전으로 펼쳐졌지만 세계 1위가 58위에게 단 한 세트도 따내지 못하고 탈락하면서 이변의 희생양이 됐다.

 

1세트 초반 3연속 득점에 성공한 서승재-김원호 조는 근소한 리드를 유지하며 11-9로 앞선 채 인터벌을 맞았다. 이후에도 여러 차례 동점을 허용했지만 리드를 내주지는 않았다.

16-16에서는 3연속 득점하며 승기를 잡는 듯했다. 그러나 상대에게 5연속 득점을 허용하면서 흐름을 내줬고, 결국 19-21로 첫 세트를 뺏겼다.

2세트에서도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두 팀은 점수를 주고받으며 접전을 펼쳤다. 한국은 11-12로 뒤진 상황에서 내리 4점을 따내며 승부를 뒤집었다.

하지만 곧바로 5점을 내주며 15-17로 다시 밀렸다. 이후 한 차례 더 동점을 만들었지만 연속 실점을 막지 못했다. 결국 서승재-김원호 조는 2세트에서도 19-21로 패하며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경기를 마쳤다.

서승재-김원호 조는 지난해 세계선수권을 비롯해 무려 11승을 쓸어 담으며 여자단식 세계 1위 안세영(삼성생명)과 함께 단일 시즌 역대 최다승 타이기록을 세웠다.

올 시즌 초반에도 기세는 좋았다. 말레이시아 오픈과 전영 오픈, 아시아선수권을 차례로 제패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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