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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좀 걱정스러운데, 다저스가 타격에만 집중하도록 하는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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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가 홈런을 치고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좀 걱정스러운데…”

오타니 쇼헤이(32, LA 다저스)가 올 시즌만이라도 이도류를 완전히 포기하는 게 옳다는 주장이 미국 언론들 사이에서 제기되고 있다. 오타니는 지난달 31일(이하 한국시각)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전서 1이닝을 소화할 예정이었지만 투수로서 아직 몸 상태가 좋지 않다는 이유로 등판을 취소했다.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 쇼헤이가 타격하고 있다./게티이미지코리아

오타니는 7월 초 이후 왼 무릎 부상으로 쉬면서 재활했다. 현재 실전에 들어가기 전까지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보면 된다. 그러나 무릎과 이두근 등이 정상이 아니라는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솔직한 설명도 나온 상태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1일 오타니가 최근 타격이 부진한 것도 결국 이 여파라고 지적했다. 어차피 1개월 나은 정규시즌서 투수로 빌드업을 해서 포스트시즌 시작과 함께 5~6이닝 투구가 가능하다는 보장이 없다. 투수 복귀가 늦어진다면 포스트시즌에 맞춰 선발투수 준비가 불가능하다는 얘기다.

 

차라리 그럴 것 같으면 오타니를 2024년처럼 타자에만 집중하도록 해야 한다는 게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견해다. 다저스 다이제스트에 따르면 오타니는 6월 14일 이후 타율 0.255 출루율 0.329 장타율 0.506의 성적에 120 wRC+. 선발 등판은 단 3경기뿐이었다. 평균자책점 4.50, FIP 2.36,

또 6월14일 이후 이전에 비해 컨택률이 12% 정도 떨어지고 헛스윙 비율이 5% 정도 높아졌다는 게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설명이다. 타구속도, 하드히트 비율은 비슷하지만, 어쨌든 정확성이 떨어지면서 장타도 자연스럽게 덜 나오는 실정이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오타니는 갑자기 타격하는 법을 잊은 게 아니다. 초인적인 야구 선수들은 몇 달 만에 정신을 잃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무릎 부상(그리고 아마도 이두근 부상)에서 비롯된 것이다”라고 했다.

그렇다고 다저스가 오타니를 부상자명단에 올리면 손해가 너무 크다는 게 다저스 다이제스트의 지적이다. 결국 오타니를 타자에만 집중하게 해서 타격감을 끌어올리면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3연패에 도움이 될 것이란 생각이다.

사실 다저스 마운드는 오타니가 굳이 필요 없다. 블레이크 스넬과 타일러 글래스노우가 돌아왔고, 타릭 스쿠발이 가세했다. 야마모토 요시노부도 건재하다. 돌아올 저스틴 로블레스키, 사사키 로키, 에밋 쉬한 등이 불펜으로 가야 하는 상황이다.

다저스 다이제스트는 “오타니가 플레이오프에 맞춰 다시 마운드에 오를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스넬이 복귀하고 글래스노우가 적극적으로 움직이며, 트레이드 마감 시점에 스쿠발을 영입한 덕분에 다저스는 오타니가 남은 시즌을 맡을 필요가 딱히 없다. 현재 오타니는 그 네 명 중 누구보다도 마운드에서 더 뛰어나지 않다. 다저스가 그가 남은 시즌 동안 타격에 집중하도록 허락한다면, 그게 오히려 최선일지도 모른다. 여기에 15일 정도의 휴식을 더하면 최적의 조합이 될 수 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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