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비가 원하지 않으면 은퇴한다!’ 35세 반 다이크, 네덜란드 대표팀 미래 두고 면담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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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우]
버질 반 다이크의 네덜란드 대표팀 커리어가 중대한 기로에 섰다. 어느덧 35세가 된 반 다이크는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을 마친 뒤 아직 대표팀 은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새롭게 지휘봉을 잡은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과 직접 면담을 가진 뒤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사비 감독이 자신을 여전히 중요한 선수로 판단한다면 유로 2028까지 도전할 수 있지만 그렇지 않다면 대표팀을 떠날 가능성도 열어뒀다.
영국 매체 '더 타임스'는 1일(한국시간) "반 다이크는 아직 네덜란드 대표팀 은퇴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으며 사비 감독과 자신의 미래를 두고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고 보도했다. 반 다이크는 "우선 새로운 감독과 이야기를 나눌 것이다. 모든 사람은 자신이 인정받고 사랑받고 중요한 존재라고 느끼고 싶어 한다. 나는 여전히 팀에 매우 가치 있고 중요한 선수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감독도 그렇게 생각한다면 좋은 2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그렇지 않다면 지켜보겠다"고 덧붙였다.
반 다이크는 오랜 시간 세계 최고의 중앙 수비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아왔다. 흐로닝언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셀틱을 거쳐 사우샘프턴에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성장했다. 2018년 1월 리버풀이 약 7,500만 파운드(약 1,394억원)를 투자해 반 다이크를 영입했고 이후 선수의 커리어는 정점을 향했다.
리버풀에서는 단순한 주전 수비수를 넘어 구단의 한 시대를 상징하는 선수로 자리 잡았다. 압도적인 제공권과 피지컬은 물론 빠른 발을 활용한 뒷공간 커버, 뛰어난 위치 선정과 경기 판단 능력을 모두 갖췄다. 여기에 후방에서 정확한 롱패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할 수 있는 능력까지 보유해 현대적인 중앙 수비수에게 필요한 조건을 대부분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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