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세계 3대 더비' 중 하나로 꼽히는 올드펌 더비에서 한국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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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세계 3대 더비' 중 하나로 꼽히는 올드펌 더비에서 한국인 선수들의 맞대결을 볼 수 있게 됐다.
한국 축구 초신성 김민수가 스코틀랜드 명문 레인저스로 이적하면서 셀틱에서 뛰는 양현준과 리그에서 격돌하게 된 덕이다.
레인저스는 27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김민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1년 연장 옵션이 포함되어 있다. 김민수가 레인저스에서 사용할 등번호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이다. 레인저스 154년 역사상 최초의 한국인 선수다.
보도에 따르면 레인저스가 김민수를 영입하기 위해 그의 전 소속팀인 지로나FC에 지불한 이적료는 김민수의 바이아웃 금액이었던 1000만 유로(약 160억원)다. 이는 레인저스 역대 이적료 최고액 2위에 해당하는 액수다. 레인저스가 김민수에게 큰 기대를 걸고 있다는 것을 짐작 가능한 대목이다.
김민수는 레인저스 외에도 올랭피크 리옹과 아약스 등 복수의 해외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으나, 결국 레인저스를 선택했다.
김민수는 "레인저스에 입단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 레인저스는 훌륭한 팬들을 보유한 큰 클럽"이라며 "팀이 매일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돕고 싶다. 다가오는 모든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도록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고 싶다. 정말 기대된다"는 입단 소감을 밝혔다.
또 "나는 승리자의 정신력을 갖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어떤 일이 닥치더라도 정면으로 맞서 싸우면서 이 구단에 걸맞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며 "아이브록스에서 뛰는 것도 정말 기대된다. 내 재능을 보여주고 팬들을 만나는 순간을 고대하고 있다"고 했다.
어린 시절부터 스페인에서 성장해 메르칸틸과 CF담 유소년 아카데미를 거쳐 2022년 지로나에 합류한 김민수는 지로나B팀 소속으로 성인 무대에 데뷔, 돋보이는 재능으로 2024년 10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경기에서 스페인 라리가 데뷔전을 치르고 같은 해 11월에는 PSV 에인트호번을 상대로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데뷔하는 등 한국 축구의 기대주로 꼽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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