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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테스트 마치고 대표팀으로 돌아온 이현중, 위기의 마줄스호를 구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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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오른쪽)과 이현중이 8월 3일 충북 진천선수촌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훈련 도중 얘기를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한국 남자농구대표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오른쪽)과 이현중이 8월 3일 충북 진천선수촌서 열린 미디어데이서 훈련 도중 얘기를 하고 있다. 진천|뉴시스

[스포츠동아 최용석 기자] 한국 남자농구대표팀이 중요한 일전을 연속 펼친다. 28일 오전 3시 레바논을 상대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 예선 2라운드 첫 경기를 갖는다. 31일에는 수원 KT소닉붐아레나서 사우디아라비아와 2라운드 2차전 홈경기를 소화한다. 대표팀은 이후 필리핀과 국내서 2차례 평가전을 치른 뒤 2026아아치·나고야아시안게임이 열리는 일본으로 떠난다. 아시안게임 첫 경기는 다음달 10일 사우디아라비아전이다.

한 경기도 소홀히 치를 수 없는 상황이다. 월드컵 아시아 예선 1라운드서 3승3패를 거둔 대표팀은 2라운드서 최대한 많은 승리를 챙겨 순위를 끌어올려야 한다. 한국 포함 2라운드 F조에 속한 6팀 중 상위 3팀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진다. 아시아게임은 니콜라스 마줄스 감독(46)이 부임하며 우승을 목표로 삼은 대회다. 해외 도전 중인 일부 선수에겐 병역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라는 점서 결과가 중요하다.

하지만 대표팀의 현재 분위기는 썩 좋지 않다. 마줄스 감독은 부임 이후 일본과 2차례 평가전서 연패를 당하는 등 6경기서 단 1승만을 거뒀다. 결과뿐 아니라 경기 내용도 좋지 않았다. 특히 이달 15일과 16일에 원정경기로 펼쳐진 일본과 평가전서 완패를 당해 팬들의 시선이 싸늘하다. 다가올 일정서 결과뿐 아니라 내용서도 나아진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남자농구대표팀 이현중. 진천|뉴시스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중인 남자농구대표팀 이현중. 진천|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도전을 위해 잠시 미국으로 떠났던 이현중(26·202㎝)의 역할이 중요하다. 그는 보스턴 셀틱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서 테스트 차원의 워크아웃을 진행했다. 그 탓에 이달 열린 한일전에 나서지 못했다. 그는 개인 일정을 마치고 레바논서 다시 대표팀에 합류했다. 에이스이자 리더인 그가 흔들리는 대표팀의 중심을 잡아야 한다.

이현중에게도 아시안게임은 더 없이 중요한 무대다. 미국 대학을 졸업하고 해외 무대서 도전을 이어가는 그는 아직 병역의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다. 목표인 NBA를 포함해 해외서 꾸준하게 활약하기 위해서는 이번 아시안게임서 금메달을 따내야 한다. 이현중이 위기의 대표팀을 구하고 아시안게임서 한국을 정상으로 이끌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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