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 일본에 져서 할 말 잃었나?’ 무책임한 마줄스 감독, 한일전 패하고 인터뷰도 없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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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FIBA 제공
[OSEN=서정환 기자] 일본에 처참하게 패한 수장이 인터뷰도 제대로 하지 않았다. 직무유기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이 이끄는 남자농구대표팀은 지난 1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개최된 한일농구 친선전에서 숙적 일본에 68-88로 20점차 대패를 당했다. 한국농구 역사상 한일전 최다점수차 완패였다.
광복절 일본에 당한 참패라 충격여파는 더 컸다. 경기결과도 실망스럽지만 농구협회와 마줄스 감독의 대응도 최악이었다. 경기 후 마줄스는 패배에 대한 소감 한마디 없었다. 농구팬들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도 없었다.
이번 친선전은 일본농구협회(JBA)의 주최로 열렸다. 국제농구연맹(FIBA)이 개최하는 대회와 운영방식이 다르다. 그럼에도 경기 후 공식기자회견이 열리는 것은 상식적인 일이다. 승장과 패장은 공식인터뷰에 임해야 한다.
일본은 감독과 선수가 모두 인터뷰에 응했다. 경기 후 감독과 선수가 직접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공식기자회견도 열렸고 믹스트존도 정상적으로 운영했다.
그런데 1차전 패배 후 마줄스 감독은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당시 도쿄 현장에 한국에서 공식적으로 취재를 간 취재기자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농구협회 직원도 현장에 있었고 한국에서 간 기자의 존재를 알고 있었다. 그럼에도 농구협회는 마줄스 감독과 한국취재진의 인터뷰를 제대로 주선하지 않았다. 명백한 농구협회의 행정적 실책이다.
한국은 16일 이어진 2차전에서 66-95로 29점차로 졌다. 1차전과 달리 NBA 선수 하치무라 루이가 빠졌는데 더 크게 졌다. 2차전을 현장에서 취재한 한국기자가 아무도 없었다는 것이 불행 중 다행이었다.
농구협회는 2차전 후 마줄스 감독의 인터뷰를 보도자료로 대신했다. 인터뷰 내용은 한일전 참패에 대한 반성보다 변명과 핑계거리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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