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질문은 말도 안 돼!” 맨유 충격패→캐릭 결국 폭발...‘열정 부족’ 지적에 정면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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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재우]
충격적인 패배에도 선수들을 향한 비판만큼은 참지 않았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승격팀 헐 시티를 상대로 무기력하게 무너진 뒤 선수들의 '열정 부족'까지 지적받자 마이클 캐릭 감독이 발끈했다. 첫 경기부터 예상하지 못한 패배를 당했지만 선수들이 승리를 위해 싸우지 않았다는 평가에는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4일(한국시간) "캐릭 감독이 헐 시티전 패배 이후 선수들에게 열정이 부족했던 것 아니냐는 질문에 분노했다"고 전했다. 경기 후 '비아플레이'와 인터뷰를 진행한 캐릭 감독은 전반전에 열정이 부족했다는 평가를 받아들일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제발, 그건 말도 안 되는 이야기다. 당신도 축구를 해봤으니 이해할 것이다. 패배했다고 해서 선수들이 대충 뛰었다는 의미는 아니다"고 강하게 반박했다.
맨유는 22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킹스턴어폰헐에 위치한 MKM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2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헐 시티에 0-2로 패배했다. 지난 시즌 3위에 올랐던 맨유가 승격팀을 상대로 예상하지 못한 일격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새로운 시즌을 출발했다.
시즌 개막 전까지만 하더라도 맨유를 향한 기대감은 상당했다. 지난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캐릭 감독은 빠르게 팀을 안정시켰고 꾸준하게 승점을 쌓으며 리그 3위까지 이끌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권까지 확보하면서 이번 시즌에는 더 높은 곳에 도전할 수 있다는 기대를 받았다.
여름 이적시장에서도 착실하게 전력을 보강했다. 특히 부족했던 중원에 공을 들였다. 프리미어리그에서 오랜 시간 경쟁력을 증명한 유리 틸레만스를 영입했고 안드레이 산투스까지 품으면서 중원에 새로운 조합을 만들었다. 캐릭 감독이 처음부터 준비하는 첫 번째 시즌인 만큼 선수단까지 자신의 입맛에 맞게 구성하면서 기대감은 더욱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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