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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유럽 6개 축구협회도 인판티노에 불신임…FIFA 개혁 요구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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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왼쪽부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지난 23일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e스포츠 월드컵 폐막식에 참석하고 있다.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경향 김세훈 기자]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향한 사퇴 압박이 북유럽으로 확산했다. 덴마크와 핀란드, 아이슬란드, 노르웨이, 스웨덴, 페로제도 등 북유럽 6개 축구협회가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다고 공동 선언했다.

6개 협회는 23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회의를 열고 공동 성명을 통해 “FIFA 회장에 대한 신뢰를 잃었으며 FIFA 최고위층의 지배구조와 의사결정에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인판티노 회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는 유럽축구연맹(UEFA)의 입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축구연맹(AFC)과 북중미카리브축구연맹(CONCACAF), UEFA는 최근 인판티노 회장에게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논란의 핵심은 FIFA가 월드컵 등 주요 대회를 포함한 사업 지분을 사모펀드 등 민간 투자자에게 매각하려 했던 ‘FIFA 포워드 엔터프라이즈’ 구상이다. FIFA는 거센 반발이 나오자 계획을 철회했다. 북유럽 축구협회들은 “FIFA의 지배구조나 대회가 앞으로 다시는 민간 소유에 개방되지 않을 것이라는 구속력 있는 보장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들은 이어 AFC와 CONCACAF, UEFA가 요구한 독립적인 외부 조사에도 지지를 표했다. 그들은 “FIFA가 2016년 개혁 프로그램을 도입하면서 목표로 했던 독립성과 견제와 균형, 투명성, 책임성이 현재 지배구조에서 제대로 보장되고 있는지 포괄적이고 독립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압박은 최근 빠르게 커지고 있다. 덴마크축구협회는 지난 21일 내년 FIFA 회장 선거에서 인판티노에 맞설 신뢰할 만한 후보를 찾겠다고 밝혔다. 일부 대륙연맹에서는 인판티노 회장에 대한 불신임 투표 가능성도 논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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