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단 제외는 맨유 이적에 한 걸음 가까워졌다는 의미"…발데, 바르셀로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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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X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왼쪽 측면 보강을 위해 알레한드로 발데를 노리고 있다.
스페인 '아스'는 23일(한국시간) "알레한드로 발데는 바르셀로나를 떠날 가능성이 남을 가능성보다 높아졌다. 엘체전 소집 명단에서 왼쪽 풀백이 제외된 것은 그가 프리미어리그, 구체적으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하는 데 한 걸음 더 가까워졌다는 의미다"고 전했다.
발데는 바르셀로나가 자랑하는 '라 마시아' 출신이다. 유소년 시절부터 큰 기대를 받았고, 2021년 1군 무대에 데뷔한 뒤 빠르게 입지를 넓혔다. 폭발적인 스피드와 과감한 오버래핑을 앞세워 왼쪽 측면의 핵심 자원으로 자리 잡았고, 스페인 대표팀에도 승선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경험했다.
강점은 단연 공격 가담이다. 빠른 발을 활용한 전진 드리블과 높은 위치까지 올라가는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측면 공격에 활기를 더한다. 여기에 아직 22세에 불과해 성장 가능성도 크다. 어린 나이에도 벌써 바르셀로나에서 공식전 168경기를 소화했을 만큼 경험도 풍부하다.
마침 맨유는 왼쪽 풀백 보강을 이번 여름의 주요 과제 중 하나로 두고 있다. 루크 쇼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전 경기에 출전했지만 그동안 반복적으로 부상 문제를 겪었던 만큼, 당장 경쟁을 펼치면서 장기적으로 왼쪽 측면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를 찾고 있다.
당초 최우선 후보는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루이스 홀이었다. 하지만 뉴캐슬이 핵심 선수의 추가 이탈을 원하지 않으면서 협상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맨유는 발데를 비롯해 RB라이프치히의 다비드 라움 등으로 시선을 돌렸다. 발데의 에이전트인 조르제 멘데스 측에도 이미 선수의 상황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의 움직임은 여기서 끝나지 않을 전망이다. 브라이튼과 카를로스 발레바 영입에 합의한 가운데, 중원 보강을 마무리한 뒤 왼쪽 풀백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 역시 맨유가 이적시장 마감 전 새로운 왼쪽 풀백을 데려올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에서 이미 풍부한 경험을 쌓은 데다 나이까지 어린 발데는 맨유가 원하는 조건에 부합한다. 바르셀로나와의 결별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맨유가 실제 영입 제안까지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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