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아시아인의 축제’ 아이치·나고야 AG 성화 봉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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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레슬링 전설 요시다 사오리(오른쪽)가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첫 성화 봉송 주자로 나섰다. 22일 나고야성서 진행된 출발식서 일본 여자축구 전설 사와 호마레와 기념 촬영하는 요시다. 사진출처|요시다 사오리 인스타그램
[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9월 19일 막을 올리는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의 성화 봉송이 시작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2일 일본 나고야성 니노마루 광장서 성화 봉송 출발식을 진행했다. 이날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오무라 히데아키 아이치현지사(66), 히로사와 이치로 나고야시장(63) 등 550명이 참석했다. 첫 주자 요시다 사오리(44)를 시작으로 약 1000명이 9월 18일까지 28일간 아이치현 40개 지방자지단체를 통과해 대회 주 경기장 미즈호공원 육상경기장까지 릴레이를 펼친다. 조직위는 요시다 외에도 피겨스케이팅 선수 가기야마 유마(23), 2004아테네올림픽 마라톤 금메달리스트 노구치 미즈키(48) 등 스포츠 스타를 봉송 첫날 주자로 선정했다.
요시다는 일본 여자 레슬링의 전설이다. 올림픽 3연패로 일본의 국민적 스타 반열에 오른 그는 아시안게임서도 2002년 부산 대회부터 여자 55㎏급 4연패를 달성했다. 첫 주자로 나선 그는 나고야성서 출발해 나고야시 일대를 달린 뒤 시민 주자에게 성화를 건넸다. 그는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과 인터뷰서 “수년간 선수의 입장이었지만 이번에는 응원하는 입장서 힘을 전달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달렸다. 선수들이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일본 육상 선수 기류 요시히데가 18일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린 2026아이치·나고야아시안게임 채화식서 불을 옮기고 있다. 도쿄|신화뉴시스
조직위는 이번 대회의 성화를 도쿄, 히로시마 두 곳서 채화했다. 도쿄는 1958년, 히로시마는 1994년 대회가 열린 장소다. 채화식은 오무라 위원장, 하시모토 세이코 일본올림픽위원회(JOC) 회장(62) 등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도쿄서 18일, 히로시마서 20일 열렸다. 18일 도쿄 국립경기장서 열린 첫 채화식에는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 육상 남자 400m 계주 금메달리스트 기류 요시히데(31)가 성화에 불을 옮겨 붙였다. 그는 “배턴을 넘기는 계주와 성화 릴레이는 누군가의 마음을 다음 사람에게 맡긴다는 점에서 같다. 멋진 행사에 참석하게 돼 영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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