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유럽 문화 따른다, 韓 고유 장점도 있는데” U15 챔피언 대전 박재성 감독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1 조회
- 목록
본문
대전하나시티즌 U15 선수들이 지난 2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 유스 챔피언십 U15 부문에서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들고 세리머니하고 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스포츠서울 | 천안=김용일 기자] “너무 유럽 문화를 따르려고 한다, 우리 고유의 장점이 있는데…”
2026 K리그 유스 챔피언십 15세 이하(U15) 부문에서 대전하나시티즌의 사상 첫 우승을 이끈 박재성 감독은 지도 철학을 묻는 말에 잠시 머뭇거리다가 말했다. 무릎을 ‘탁’ 치게 하는 발언이다.
박 감독은 지난 20일 천안축구센터에서 끝난 대회 U15 결승에서 대구FC U15와 전,후반을 1-1로 비긴 뒤 연장 사투 끝에 대회 득점왕(7골)을 차지한 지윤의 멀티골을 앞세워 3-1 완승하며 정상에 섰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U15 챔피언십에서 대전은 처음으로 우승 트로피를 품었다.
신승환 코치와 최우수 지도자 상을 받은 박 감독은 “선수들이 결승전이어서 압박을 느낀 것 같다. 준비한 게 완벽하게 나온 건 아닌데 끝까지 집중하면서 운도 따랐다”고 말했다.
대전 U15 박재성 감독.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박 감독은 U15 연령대 선수 지도 방식을 묻자 “공격적인 걸 주문한다”며 “볼 소유도 중요하지만 상대 뒷공간에 많이 공이 들어가고, (공격수는) 돌아서서 주는 것보다 도전적으로 돌파하면서 득점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 대전은 이날 대구 뒷공간을 두드리는 침투 패스와 공격수의 개인 전술을 극대화하는 전술이 돋보였다.
박 감독은 근래 들어 획일화한 유소년 축구 문화에 대해 소신껏 말했다. 그는 “사실 아쉬운 게 있다. 나도 대한민국에서 축구했는데, 우리만의 장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너무 유럽 문화를 따르려고 한다. 우리 고유 장점을 유지하면서 세계적인 트렌드를 조화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