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네, 라팍이 더 편한데…" 집 나가면 '불패' 구원왕의 항변, "위험한 짓 안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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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삼성의 경기. 삼성 김재윤이 역투하고 있다. 잠실=박재만 기자 pjm@sportschosun.com/2026.07.25/
[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삼성 라이온즈 특급 마무리 김재윤(36)이 NC 다이노스를 상대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며 연패탈출을 이끌었다.
김재윤은 22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역전과 재역전 속 7-6으로 1점 앞선 8회말 2사 1루에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3점 홈런을 친 거포 포수 김형준을 빠른공으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급한 불을 끈 김재윤은 9회말을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으며 8대6 승리를 지켜냈다.
1⅓이닝 동안 4타자를 상대로 탈삼진 1개를 포함, 단 한 명의 출루도 허용하지 않은 퍼펙트 세이브.
시즌 27호 세이브로 구원 단독 1위와 함께 KBO리그 역대 5번째 개인 통산 220세이브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렸다.
21일 고척돔에서 열린 KBO리그 삼성과 키움의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 투구하고 있는 삼성 김재윤. 고척=송정헌 기자songs@sportschosun.com/2026.07.21/
▶극과극의 '홈 vs 원정' 스탯, 집 나가면 '불패'
김재윤의 투구 기록에서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믿기 힘들 정도로 극단적인 '홈과 원정' 간 온도 차다.
원정 21경기 4승 무패, 12세이브, 22⅓이닝 무실점 (평균자책점 0.00)으로 극강이지만, 홈인 라이온즈파크 30경기에서는 27⅓이닝 동안 2승 5패 15세이브 평균자책점 6.26로 썩 좋지 못하다.
구원 부문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는 김재윤은 타자 친화적인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만 벗어나면 피안타율이 급감하면서 무적으로 변신한다. NC를 상대로만 시즌 7번째 세이브를 수확하며 'NC 킬러' 위용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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