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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집고 또 뒤집었다’ 삼성, NC와 난타전 끝 8-6 승리…8회 재역전→김재윤 ‘잠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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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김태훈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저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태훈이 1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저에서 안타를 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뒤집고, 따라잡고, 다시 뒤집었다. 한 점을 내면 곧바로 한 점을 받아쳤다. 마지막에 웃은 쪽은 삼성이었다. NC와 쉴 새 없이 리드를 주고받은 끝에 8회 기어코 승부를 뒤집었고, 9회 쐐기점까지 뽑았다. 치열했던 공방전의 승자는 삼성이다.

삼성은 22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NC와 원정경기에서 8-6으로 승리했다. 초반부터 역전과 재역전이 반복된 난타전에서 8회초 2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다.

시작부터 뜨거웠다. 삼성은 1회초 김지찬의 볼넷과 구자욱의 진루타로 만든 1사 2루에서 최형우가 적시타를 터뜨려 선취점을 냈다.

NC가 곧바로 반격했다. 1회말 김주원이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최정원의 희생번트 때 삼성 선발 이승현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1이 됐다. 이어 김휘집의 투수 직선타 때 3루 주자 최정원이 홈으로 파고들었고, 이승현의 홈 송구가 다시 빗나가면서 NC가 2-1로 뒤집었다.

삼성 김지찬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김지찬이 1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KIA와 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최형우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 최형우가 3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정규시즌 SSG와 경기에서 홈런을 때린 후 베이스를 돌고 있다. 사진 | 삼성 라이온즈


삼성도 물러서지 않았다. 2회초 김태훈의 안타와 강민호의 몸에 맞는 볼로 만든 2사 1·2루에서 김지찬이 좌중간 적시 2루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NC는 2회말 블레인의 2루타와 천재환의 희생번트에 이어 김형준이 적시타를 터뜨리며 다시 3-2로 앞섰다.

이번에는 삼성의 장타가 터졌다. 4회초 전병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태훈이 NC 선발 원종해의 시속 137㎞ 투심패스트볼을 받아쳐 오른쪽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35m짜리 시즌 1호 투런포. 삼성이 4-3으로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최형우의 적시타까지 더해 5-3으로 달아났다.

NC의 반격은 더 강했다. 4회말 권희동의 안타와 블레인의 볼넷,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를 만들었다. 타석에는 앞서 적시타를 친 김형준. 삼성 두 번째 투수 양창섭의 초구 시속 144㎞ 투심패스트볼을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겼다. 단숨에 6-5. 또 한 번 승부가 뒤집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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