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안타+2득점+도루’ 김주원 펄펄…“지난시즌 9연승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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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이 21일 삼성과 경기 후 만나 인터뷰를 하고 있다. 창원=김민규 기자 kmg@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 | 창원=김민규 기자] “지난해 한 번 해봤으니까, 또 못할 이유가 없다.”
포기는 없다. 지난해 시즌 막판 9연승으로 ‘가을 기적’을 직접 경험한 NC 김주원(24)이 다시 한번 반전을 바라본다. 당장 순위를 뒤집겠다는 조급함 대신 하루하루 승리를 쌓겠다는 각오다. 그리고 그 출발점을 자신의 방망이와 발로 만들었다.
김주원은 2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전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2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 NC가 뽑은 3점 가운데 홀로 두 차례 홈을 밟으며 3-2 한 점차 승리를 이끌었다.
NC 유격수 김주원. 사진 | NC 다이노스
상대는 삼성 토종 에이스 원태인이었다. 첫 타석부터 2루타를 터뜨린 김주원은 최정원의 희생번트와 박민우의 2루 땅볼 때 홈을 밟아 선취점을 만들었다. 3회에도 안타로 출루한 뒤 천재환과 더블스틸에 성공했고, 최정원의 2타점 적시타 때 다시 득점했다.
후반기 들어 다소 주춤했던 타격감에도 반등의 계기를 마련했다. 김주원은 “경기 전 훈련 때까지만 해도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안 좋았던 부분을 다시 정리하고, 상대가 (원)태인이 형인 만큼 그에 맞춰 전략을 짜고 들어갔다”며 “좋은 타구가 많이 나왔다. 오늘을 계기로 다시 올라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시즌 김주원은 쉴 틈이 없다. 시즌에 앞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을 치렀고, 오는 9월에는 아시안게임 대표팀에 합류한다. 그는 체력 부담에 대해 “크게 생각하지 않는다. 평소 하던 대로 하고 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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