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늪에 빠진 것 같았다" 마음고생 훌훌 KIA 김호령, 부진 씻는 만루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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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고척, 이우진 기자) "저 혼자 압박감을 느끼고, 어떻게든 치려고 생각이 너무 많았던 것 같다."
마음고생을 한꺼번에 털어낸 하루였다. 최근 타석에서 좀처럼 돌파구를 찾지 못했던 KIA 타이거즈 김호령이 개인 통산 두 번째 만루홈런을 포함해 무려 6타점을 쓸어 담으며 팀의 6연승을 이끌었다.
김호령은 2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2026 신한 SOL KBO리그 팀 간 13차전에 9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1홈런) 6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IA는 김호령의 불방망이와 선발 양현종을 비롯한 투수진의 호투를 앞세워 키움을 11-1로 완파했다.
이번 주중 대전에서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스윕승을 거뒀던 KIA는 지난 15일 광주 두산 베어스전부터 6경기를 내리 쓸어 담았다. 시즌 성적은 60승48패2무가 됐다. 올 시즌 키움과의 상대전적에서도 11승2패, 고척에서는 7전 전승의 압도적인 강세를 이어갔다.
이날 승리의 주역은 단연 김호령이었다.
첫 타석부터 방망이가 날카롭게 돌아갔다. 2회초 2사 1루에서 키움 선발 하영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터뜨리며 1, 3루 기회를 연결했고, 뒤이어 박재현의 적시타가 나오면서 KIA가 선취점을 뽑았다.
6회초에는 1사 1, 3루에서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이날 첫 타점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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