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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안타율 0.467·ERA 18.90…사토시의 민망한 부진, 교체 카드 없는 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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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대구 SSG전에 등판한 사토시의 모습. 삼성 제공

20일 대구 SSG전에 등판한 사토시의 모습. 삼성 제공

대체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모리 사토시(28·등록명 사토시)의 부진이 심각하다.

삼성은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홈 경기를 4-6으로 역전패했다. 5회까지 4-1로 앞서며 승기를 잡는 듯했지만, 6회 이후 불펜이 흔들렸다. 승부처에 투입된 투수들이 잇달아 실점하며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이날 박진만 삼성 감독은 한 템포 빠르게 투수를 기용했다. 특히 주자가 누상에 있는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불펜을 바꿨다. 4-3으로 앞선 8회 초 1사 3루 위기에서도 이승현(오른손)을 투구 수 2개 만에 내리고 사토시를 투입했다. 사실상 승부처라고 판단한 탓일까. 포수까지 강민호에서 김도환으로 교체하며 수비에 변화를 줬다.

20일 대구 SSG전에서 투구하는 사토시. 삼성 제공

20일 대구 SSG전에서 투구하는 사토시. 삼성 제공

결과는 기대와 달랐다. 사토시는 첫 타자 오태곤에게 동점 1타점 2루타를 허용했다. 이어 정준재에게 우전 안타를 맞아 1사 1·3루 위기에 몰렸고, 후속 최지훈에게 역전 희생플라이를 내주며 결국 리드를 빼앗겼다. 사토시의 투구 기록은 3분의 2이닝 2피안타 1실점. 하지만 이승현의 승계 주자까지 불러들이면서 실질적으로는 2점을 내준 것과 다름없었다. 삼성은 사토시의 실점을 극복하지 못하고 무릎 꿇었다.

사토시는 지난 7일 삼성과 계약했다. 아시아쿼터 투수 미야지 유라의 부진으로 고민이 깊었던 삼성은 잔여 시즌을 함께할 새 카드로 일본프로야구(NPB) 경력을 보유한 사토시를 선택했다. 계약 발표 당시 'NPB 1군 데뷔 후 22경기 연속 무실점 기록'이 부각돼 기대를 모았으나 사실상의 NPB 2군 자원이었다. 올 시즌에는 NPB 2군 구단인 오이식스 니가타 알비렉스 베이스볼 클럽에서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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