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못해서 눈물까지 흘렸다”…'MVP 타자' 털어놓은 부진의 아픔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6 조회
- 목록
본문
출처:연합뉴스 / 미겔 로하스(왼쪽)와 무키 베츠
(MHN 황혜성 기자) 메이저리그 MVP 출신 무키 베츠(LA 다저스)가 극심한 부진으로 눈물까지 흘렸던 순간을 털어놨다. 당시 베츠를 다시 일으켜 세운 사람은 베테랑 동료 미겔 로하스였다.
베츠는 최근 최근 미국 매체 블리처리포트의 ‘On Base’에서 로하스를 초대해 유격수 전향 과정과 라커룸에서 나눈 이야기들을 공개했다.
골드글러브 6회 수상에 빛나는 정상급 우익수였던 베츠는 2024시즌부터 팀 사정에 따라 유격수로 자리를 옮겼다. 그러나 익숙하지 않은 포지션에서 매일 새로운 상황을 마주해야 했다.
베츠는 “사람들은 우리가 매일 함께 훈련했다는 사실은 알고 있지만, 로하스가 나를 얼마나 많이 도왔는지는 제대로 모를 것”이라며 “7회나 8회 특정 상황이 나오면 지금도 로하스에게 조금 앞으로 가야 하는지, 뒤로 물러나야 하는지, 아웃 하나만 잡아야 하는지를 묻는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격수 수비에서 나올 수 있는 상황과 대처법은 로하스가 사실상 모든 것을 가르쳐줬다”고 감사를 표했다.
본래 유격수는 로하스의 주 포지션이었다. 베츠의 전향은 로하스에게 출전 기회가 줄어들 수 있다는 뜻이었지만, 그는 새로운 유격수가 된 동료를 위해 자신이 쌓아온 모든 노하우를 전수했다.
로하스는 “베츠를 도운 대가로 무언가를 얻으려 한 것이 아니다. 그저 우리 팀이 더 좋아지기를 바랐다”며 “베츠가 발전하면 내 일도 쉬워지고 결국 팀도 좋아진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벤치에 앉아 베츠가 빠지기만 기다렸다가 대신 경기에 나가겠다는 식으로 행동하고 싶지 않았다”며 “유격수를 어떻게 해야 한다고 지시한 것이 아니라, 도움이 필요할 때 내가 옆에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출처:연합뉴스 / 무키 베츠 (왼쪽)와 미겔 로하스
로하스의 도움은 기술적인 부분에 그치지 않았다. 베츠는 유격수로 포스트시즌을 치르는 것에 큰 부담을 느꼈던 사실도 고백했다.
베츠는 “솔직히 로하스가 대신 유격수로 뛰어주기를 바랐다. 그곳은 그의 포지션이고 편안하게 해낼 수 있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내가 해야 한다는 사실도 알고 있었다”고 돌아봤다.
그때 베츠에게 자신감을 심어준 사람도 로하스였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