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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적인 부분 자리 잡았다” 사사키, ‘투수 무덤’서도 5이닝 2실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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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출처:연합뉴스 / 사사키 로키

(MHN 황혜성 기자) LA 다저스의 사사키 로키(24)가 투수들의 무덤으로 불리는 쿠어스필드에서도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사사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99개의 공을 던지며 5이닝 7피안타 1볼넷 6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성적은 22경기 5승 5패, 평균자책점 4.42가 됐다.

사사키는 고지대에 위치해 타구가 평소보다 멀리 뻗는 쿠어스필드에서도 홈런을 허용하지 않았다. 3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고, 다저스 타선도 4회까지 4점을 지원했다.

 

첫 실점은 4회말 나왔다. 선두타자 코너 노비에게 안타를 내준 뒤 TJ 럼필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무사 2, 3루 위기에 놓였다. 이후 아다엘 아마도르에게 2타점 2루타를 맞았지만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선두타자 브렌턴 도일을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미키 모니악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노비에게 안타를 허용했지만 럼필드를 삼진으로 잡아내며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다저스는 연장 10회 프레디 프리먼의 희생플라이와 무키 베츠의 적시타를 앞세워 콜로라도를 6-4로 꺾었다. 시즌 77승 51패를 기록한 다저스는 콜로라도와의 원정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았다.

사사키는 전반기 16경기에서 평균자책점 5.33으로 고전했다. 특히 올스타 휴식기 직전 5경기에서는 23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8.61을 기록하며 크게 흔들렸다.

그러나 후반기에는 완전히 달라졌다. 6경기에서 35이닝을 던지며 9자책점만 허용해 평균자책점 2.31을 기록했다. 이 기간 34개의 삼진을 잡았고 피홈런은 2개에 불과했다.

전반기 내내 발목을 잡았던 제구와 투구 동작이 안정되면서 다저스 선발진의 한 축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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