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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호, 소신 발언 "혁신 이야기하면서 선수들 목소리가 빠져선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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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RTALKOREA] 박윤서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축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가 박지성 K-축구 혁신위원장이 추진하는 대한축구협회(KFA) 핵심 보직의 상근직 전환 및 공개 채용 방안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과 굳건한 지지의 뜻을 확고히 했다.

아울러 다가오는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 역시 국가적인 선거에 준하는 철저한 분야별 검증과 토론을 거쳐야 하며, 공정성의 상징인 심판위원장 등 협회 내 주요 요직 역시 투명한 공개 채용 시스템을 통해 선임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선수협은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 대한축구협회의 의사결정 과정에 선수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제도적 통로를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협회 내 선수위원회를 설치하고 현역 및 은퇴 선수들의 목소리가 주요 축구 정책에 실질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이번 혁신 과정에서 반드시 논의되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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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선수협은 혁신위의 행보가 한국 축구의 행정 시스템을 바로잡고 투명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첫걸음이라며 전폭적인 지지를 선언했다. 밀실 인사가 아닌 객관적인 역량과 비전을 갖춘 전문가가 투명한 절차를 통해 발탁되어 한국 축구의 뼈대를 다시 세워야 한다는 점에 깊이 공감했다.

이근호 선수협 회장은 "바닥에 떨어진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대한축구협회의 수장을 뽑는 선거 방식부터 달라져야 한다. 대한민국의 주요 공직선거에서 후보자의 자질과 정책을 검증하듯 협회장 후보들 역시 축구인과 국민 앞에서 자신의 철학과 정책을 충분히 검증받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협회장 후보들이 인맥을 중심으로 표를 확보하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유소년 육성, 프로리그 발전, 대표팀 운영, 선수 권익과 재무 건전성 등 세부적인 분야별로 공개 토론을 진행하고 정책과 비전을 검증받는 선거문화가 정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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