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의 숙제" 최휘영 장관, 유소년 축구 환경 개선 약속…유승민 회장 "직접적인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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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천안, 김환 기자) 한국 축구 개혁을 위해 출범한 K-축구혁신위원회(혁신위)가 한국 축구의 밑거름이 되는 풀뿌리 축구 환경 개선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 장관과 박지성, 유승민 혁신위 공동위원장도 환경 개선 및 유소년 축구를 위한 추가적인 투자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유소년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한 개선안을 찾는 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혁신위는 19일 충청남도 천안시에 위치한 코리아풋볼파크에서 7차회의를 겸하는 경청회를 열어 지도자, 선수, 학부모, 축구팬 등의 발언을 통해 유소년 축구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했다.
경청회에는 초·중·고 학교 및 클럽 지도자들과 선수들, 학부모, 축구팬, 문체부와 대한축구협회,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관련 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각 연령대 지도자들은 공통적으로 혹서기와 혹한기에 치중되어 편성된 대회 일정으로 인한 어려움이 있다고 호소했다.
수업 일수를 채워야 하는 탓에 방학 동안 혹서기인 1~2월과 혹한기인 7~8월에 몰린 대회 일정을 소화하는 선수들이 대회 기간에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기 어려운 데다, 극단적인 기후로 인한 안전 문제 등도 우려된다는 것이었다. 학부모들 역시 선수들의 안전 문제에 공감했다. 현장에서는 개선안으로 봄·가을 대회 개최를 제안했다.
또한 초등학생 레벨을 지도하는 감독들은 선수들이 운동할 수 있는 장소 확보가 어렵고, 비용 문제도 얽혀 있어 성장해야 하는 시기에 있는 유소년 선수들이 연습을 하지 못하는 상황이라며 관련 제도 개선을 촉구했다.
선수들이 경험을 쌓을 기회가 많지 않다는 점도 지적됐다. 한 해에 열리는 유소년 대회가 많지 않고, 리그의 경우 고학년들에게 주로 출전 시간이 돌아가기 때문에 어릴수록 경기를 뛸 기회가 적다는 것이었다.
서울 노원구 FC한마음 류성현 감독은 "제도적으로 아이들이 안정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주면 좋겠다"며 제도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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