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의 매치포인트 놓치더니…라켓까지 던진 메드베데프, 결국 통한의 역전패
작성자 정보
- 뉴스매니아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4 조회
- 목록
본문
다닐 메드베데프는 이번 신시내티 ATP 마스터스 1000 2라운드에서 하드코트 100승을 달성했으나 이후 3라운드에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 출처 신시내티오픈
[김경무 기자]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
다닐 메드베데프(30·러시아)가 3번의 매치포인트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통한의 역전패를 당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신시내티에서 열린 ATP 마스터스 1000(신시내티오픈) 남자단식 3라운드(32강전)에서다.
세계랭킹 7위 메드베데프는 22위 브랜든 나카시마 (25·미국)를 맞아 2시간52분 동안의 혈투 끝에 7-6(7-3), 6-7(4-7), 1-6으로 졌다.
첫 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따낸 메드베데프는 2세트에서도 게임스코어 5-4로 앞섰고 40-0으로 매치포인트 기회를 잡았다. 나카시마의 서브 게임이었다. 그러나 3번의 기회를 모두 놓친 뒤 5-5로 동점을 허용했고, 이어진 접전 끝에 타이브레이크에서 세트를 내주고 말았다.
그리고 3세트에서는 힘을 쓰지 못하고 무너졌다. 그 과정에서 메드베데프는 감정이 폭발해 볼썽사나운 장면을 보여줬다. 나카시마의 서브를 제대로 받아내지 못한 뒤 화를 참지 못하고 라켓을 LED 광고판에 강하게 내리친 것이다. 광고판 일부가 파손될 정도였다고 '스카이스포츠'가 전했다.
브랜든 나카시마의 세트별 스코어 상황 상황. 출처 Tennis TV
그와 반대로 나카시마는 첫 세트를 아쉽게 내줬지만 2세트 절체절명의 위기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대역전 드라마를 연출했다. 지난주 몬트리올 ATP 마스터스 1000 준우승을 차지했던 그는 강호 메드베데프를 상대로 첫 승리를 일궈내며 16강에 올랐다.
나카시마는 경기 뒤 "매치포인트에서 그저 모든 포인트를 위해 계속 싸우자고 스스로에게 말했다. 3세트에서 좋은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