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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물어가는 손흥민 1992년 세대, 세대교체 필요한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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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이민성호가 한국 축구의 암울한 분위기를 바꿀 수 있을까. 2026년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대한민국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대표팀은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와 함께 D조에 편성됐다. 조 2위 안에 들어야 8강에 진출한다.

아시안게임 4연패에 도전하는 이민성호의 면면은 '역대급'이라는 평가. 양민혁(베스테를로)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유럽파가 주축이다. K리그에서 이름을 날리는 강상윤(전북) 김준홍(수원) 등도 가세한다. '월드컵 멤버' 양현준(셀틱) 이기혁(강원) 엄지성(스완지시티)은 와일드카드(24세 이상 선수)로 출전한다.

 

선수단 면면과 달리 우려가 크다. 올해 1월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참사의 기억이 남아있다. 대회 내내 답답한 경기력으로 비판을 받았다. 준결승전에서 두 살 어린 일본을 상대로 당한 치욕스러운 0대1 패배는 트라우마로 남았다. 문제는 이후에도 지속됐다. 이민성호는 '발톱 빠진 호랑이'였다. 지난 3월 미국과의 친선경기에서 1대4 대패를 당했다. 6월에는 한 수 아래인 아랍에미리트(1대1 무), 태국(3대2 승), 키르기스스탄(0대1 패)을 상대로도 고전했다. 금메달 획득에 여론이 부정적인 이유다.

하지만 월드컵 실패 후 추락을 거듭하는 한국 축구의 흐름을 바꾸기 위해서는 이민성호의 역할이 중요하다. 2026년 북중미월드컵에서 실패한 한국 축구는 세대교체가 절실하다. 북중미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페인은 연령별 대표부터 A대표까지 이어지는 연속성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했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감독은 U-19, U-21 대표팀을 이끌며 토대를 마련했고, 이를 기반으로 스페인을 세계 정상에 올려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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