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단식 가진 아틀레티코 이강인 “우승하러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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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홈구장에서 열린 이강인의 입단식. 이강인이 유니폼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EPA 연합뉴스
스페인 명문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 한국 축구 에이스 이강인(25)이 현지에서 입단식을 가졌다. 입단식에서 이강인은 새 시즌 목표로 우승을 꼽았다.
이강인은 18일(한국 시간) 라리가 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스페인 마드리드의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공개 입단식에서 “우승을 향한 강한 야망과 열정을 안고 이곳에 왔다”는 말로 아틀레티코 팬들에게 첫 인사를 건넸다. 이강인은 “어릴 때부터 스페인에 살아 이 구단이 얼마나 위대한지 잘 알고 있었다”며 “구단의 연락을 받았을 때부터 오직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해 합류하고 싶었다. 팬들에게 기쁨을 드릴 수 있도록 훈련에 매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3년간 뛰던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에서 아틀레티코로 이적하게 된 계기로 팀의 주장이자 베테랑 미드필더 코케의 전화를 꼽았다. 이강인은 “이적을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코케였다. 코케가 직접 연락을 했고, 결정에 도움이 됐다. 팀의 레전드와 매일 훈련하며 많은 것을 배우겠다”고 웃었다.
이강인은 이달 초 팀 합류 후 느낀 팀의 매력으로 명장 시메오네 감독의 지도력도 언급했다. 이강인은 “가장 놀랍고 이전 소속팀들과 다르다고 느낀 점은 감독님의 엄청난 열정이었다”며 “훈련 강도가 매우 높았지만, 팀 특유의 분위기 덕분에 진심으로 즐거웠다. 이곳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PSG 소속으로 뛴 각종 대회에서 10차례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강인은 아틀레티코의 우승컵 사냥에도 최전선에 설 것으로 보인다. 아틀레티코는 올 여름 이강인뿐만 아니라 알레한드로 그리말도(전 레버쿠젠), 모르텐 히울만드(전 스포르팅 리스본), 크리스티안 로메로(전 토트넘)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의 ‘양강’ 구도를 깨기 위한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마쳤다.
아틀레티코는 오는 20일 홈구장인 리야드 에어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승격 팀 말라가와 2026-2027 시즌 개막전을 갖는다. 시즌 전 병역 특례에 따른 병무청 절차로 팀 합류가 늦어져 개막전 선발 출전 여부는 불투명하다. 팀 합류가 늦었던 만큼 주전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시즌 초반 활약이 아틀레티코 연착륙에 가장 중요환 열쇠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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